전국 흐리고 곳에따라 비…태풍 '고니' 영향은 벗어나

26일은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곳에따라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강원도영동에서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는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 울릉도·독도 5~20㎜다.

5시 기준 서울 19.3도, 인천 20.2도, 수원 19.8도, 춘천 18.7도, 강릉 18.1도, 청주 18.9도, 대전 19.2도, 세종 19도, 전주 19.5도, 광주 19.4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2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세종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3.0~8.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동부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태풍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소형급 태풍(중심기압 98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4m/s)으로 울릉도 동쪽 약 1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북상하면서 점차 약해져 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 오전까지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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