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30분께 충북 옥천군 청성면 금강 상류에서 전날 실종된 박모(5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친구들과 함께 다슬기를 잡겠다며 옥천군 동이면 청마교 부근 물에 들어갔다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수색에 이어 15일 오전 6시부터 30여 명이 다시 수색에 들어가 실종된 지 11시간여 만에 사고 지점으로부터 1㎞가량 떨어진 곳에서 박씨의 시신을 찾았다.
경찰은 박씨가 다슬기를 잡겠다고 물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았다는 친구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