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대기불안정으로 서울, 경기 내륙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경상남북도 내륙, 충북, 전북북동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는 오전 한 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13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동해안을 제외한 강원·경상남북도 내륙·충북·전북 북동 내륙에 5~30㎜, 강원 북부 동해안 5㎜ 내외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청주 23도, 대전 21도, 세종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25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세종 30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9도, 제주 28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해상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인천 등 서쪽지역의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으나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무덥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4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경북 북부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