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우재 부사장 "가정 지키고 싶다" 이혼 거부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임우재(47) 삼성전기 부사장이 이혼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

7일 임 부사장 변호인 측 등에 따르면 임 부사장은 지난 6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이혼 소송 면접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에게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두 사람의 이혼소송은 자녀 양육권 문제 등이 주된 쟁점이었으나 임 부사장이 이 같은 뜻을 처음 밝힘에 따라 향후 재판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이날 면접조사는 가사조사관이 재판 당사자들을 상대로 결혼생활과 혼인 파탄 사유 등을 묻는 가사조사 절차로 진행됐으며, 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도 이혼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10월 남편 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신청을 냈지만 합의에 실패, 지난 2월부터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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