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하천복원 '자연성' 살린다…용역 발주

서울시가 그동안 '개발 중심'이었던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초점을 '자연성 회복'에 맞춘다.

서울시는 4일 '생태하천사업 성과평가 및 관리전략 수립' 용역을 맡을 업체 모집을 공고하고, 9월 중 착수해 내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생태하천 조성사업 19곳 평가 ▲서울시내 하천 전 구간 관리전략 수립 ▲새로운 서울형 생태하천 사업의 모형개발 등에 중점을 뒀다. 

시는 2002년부터 성내천 등 19개 생태하천을 대상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문제점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관리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하천관리가 개발에만 집중됐다면 이제는 자연성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용역업체 선정은 일반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13일까지 입찰등록이 완료되면 17일 오후 5시까지 제안서 및 가격 입찰서를 서울시 물관리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최진석 서울시 물관리정책과장은 "하천의 생태환경 등을 고려한 하천관리 방향을 설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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