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요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든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익산시, 정읍시, 완주군에 폭염경보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정읍시, 남원시, 임실군, 완주군, 부안군, 고창군, 순창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당분간 남쪽으로부터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낮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고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출근시간대는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어 있는 곳이 있어 차량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낮 최고기온은 33~35도로 낮 동안에는 외출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아 오전 10~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물러야겠다. 불쾌지수는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매우 높음', 식중독 지수는 발생 가능성이 높아 '경고', 미세먼지 보통' 단계다.
전북북부 앞바다 예상 풍속은 남-남서 5~8㎧, 파고는 0.5m로 잔잔하게 일겠다. 군산 외항 간조시각은 오전 9시41분이고 만조는 오후 3시2분으로 조석(潮汐)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8월 첫 주말과 휴일도 대체로 맑고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 21~24도, 낮 최고 30~34도가 되고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 전해상에서 0.5~1.5m로 예상된다.
다음달 4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