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김정은 '中 인민지원군에 경의' 발언 주목

중국이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에 경의와 감사를 표시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의 발언을 주목했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언론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제1 위원장이 중국 인민지원군 희생자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김 제1 위원장은 전날 전국노병대회에서 "김정은이 조선인민군과 함께 싸우고 피를 흘려 희생하며 우리의 정의의 혁명전쟁을 도와준 중국인민지원군 노병 동지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이 김 제1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큰 관심을 드러낸 것은 북중 관계 냉각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 최고지도자가 직접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성의있는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으로 이러한 김정은의 발언과 김정은의 열병식 참석이 북·중 정상회담으로 이어잘 수 있을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한편 중국 언론은 자국 정부가 지난 2006년 중국군 희생자가 18만3108명이라고 공식 발표한 이후 북한은 여러 중앙보고 대회에서 중국에 대한 경의와 감사를 표시했지만 작년 7월 7·27정전협정일 중앙보고대회에서는 중국이라는 단어조차 꺼내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