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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선발 커쇼 상대로 3타수 무안타…8회에 1안타

미국프로야구(MLB) 추신수(33·텍사스)가 4타수 1안타를 쳤다. LA 다저스의 대표 좌완 에이스 클래이튼 커쇼(다저스)를 상대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선발 커쇼와 맞붙은 3번째 타석까지 삼진(2개)과 범타로 물러났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소중한 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40(233타수 56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와 커쇼가 만난 것은 2년 만이다.

추신수는 2008년 커쇼와 처음 만나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2013년에 5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성적까지 더해 추신수의 커쇼 상대 통산 성적은 9타수 1안타 3볼넷 4삼진 타율 0.111이 됐다.

추신수는 통산 500타점 달성에 여전히 1타점을 남겨뒀다. 지난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타점을 올린 이후 타점이 없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볼 2스트라이크 끝에 평범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무사 1루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연거푸 삼진으로 물러났다.

4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의 3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의 2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텍사스는 조이 갈로, 프린스 필더 등의 홈런 2개를 앞세워 5-3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특히 필더는 4-3으로 불안하게 앞서던 9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커쇼는 6이닝 동안 10탈삼진을 기록했지만 5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으로 시즌 4패(5승)째를 당했다.

추신수는 19일 다저스의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상대할 예정이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한국의 밤' 행사를 열고 교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가수 윤도현이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불렀고,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다저스의 류현진(다저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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