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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양키스 상대 쓰리런 포함 4타점 폭발…시즌 7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시즌 7호 홈런과 함께 4타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7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꼬박 일주일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을 쓰리런 홈런으로 장식한 추신수는 올 시즌 3점 홈런만 세 번째 쏘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38로 상승했고, 타점은 22개로 늘었다. 팀은 양키스를 상대로 15-4 대승을 거뒀다.

1회초 1루수 땅볼로 쉬어간 추신수는 3회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볼넷과 딜라이노 드실즈의 내야안타로 차려진 무사 1, 2루 기회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3회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텍사스 타선은 3회 양키스 선발 C.C.사바시아를 조기 강판 시키는 등 7-0으로 앞서나갔다. 타선이 한바퀴 돌아 2사 1, 2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양키스의 두번째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초구를 통타, 좌측 담장 구석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3회에만 대거 10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텍사스는 6회 추신수의 볼넷을 시작으로 추가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로저스를 상대로 볼넷을 기록하며 3번째 출루를 완성했다. 이어 프린스 필더의 볼넷과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로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로저스의 폭투 때 추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7회 4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9회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을 보냈다.

이날 추신수와 필더의 홈런 포함 장단 15개의 안타를 몰아친 텍사스 타선은 전날 10-9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양키스를 상대로 10점 이상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팀내 최다인 4타점을, 필더와 엘비스 앤드루스가 각각 3타점을 올렸다.

기분 좋은 4연승을 내달린 텍사스는 20승2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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