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2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국내 비무장지대(DMZ)에 UN사무국 설치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이은 5번째 유엔 사무국을 비무장지대(DMZ)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서한을 통해 "6·25 당시 미국의 참전용사들이 목숨 걸고 지킨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영구히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또 다시 한반도의 전쟁이 발생할 경우 미국은 물론 세계가 공멸하는 인류의 재앙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무장지대 UN제5사무국 설치에 미국과 오바마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요청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이달 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게도 이같은 제안을 담은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