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를 맡았던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구(사회적기구)' 구성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들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30분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시간을 앞당겨 만나 사회적기구에 관해 어떠한 내용을 국회 규칙에 담을지 중점 논의했다.
그러나 합의문 문구 등에 양당 지도부의 이견이 있어 협상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10여명의 학계·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5·2 합의문은 지켜져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 사회적 기구에 관한 국회 규칙안 마련에 대해서도 합의문 초안을 도출했다.
한편 여야는 다음 주 초 최종 합의안이 도출되면 당 의원총회 추인 등을 거쳐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