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있는 국정감사를 위한 분리국감이 올해에도 이뤄지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번 국감을 지난해 보다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간 회동에서 분리국감 논의가 있었는데 이번 회기에 실시하기 어려운 것으로 결론 지었다"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그 대신 국감을 지난해보다 당겨서 조기에 실시하도록 하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덧붙였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오는 28일로 예정된 본회의와 관련해 "법제사법위원회 볼모 사태로 논란이 있었던 56개 법안에 대해서는 본회의 회부된 것으로 보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며 "이 법안들 대부분은 무쟁점 법안이고 여야가 고루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시급한 법안인 만큼 거의 누락없이 본회의 안건으로 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28일까지 여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확정되면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을 선출하고 정보위원장과 윤리위원장도 선출하자고 했다"며 "열흘 남은 본회의에서 묵은 과제들을 말끔히 처리하고 6월 임시국회에서 새로운 과제들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특위 여야 간사가 절충안을 마련하고 여야 원내지도부가 최종 절충안을 만들어 28일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