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문재인, 오늘 광주行…公연금 대화 '주목'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7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양당 대표는 이날 저녁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한 뒤 오는 18일에는 5·18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여야 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두 대표가 전야제와 기념식에서 잇따라 만나면서 공무원연금 관련한 대화를 할지 관심이다.

특히 18일 열리는 기념식에선 관례적 의전에 따라 두 대표가 옆자리에 앉게 될 것으로 보여 두 대표 간 어떤 식으로든 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두 대표는 지난 2일 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에 서명했으나,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6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됐다.

이에 두 대표가 28일 열릴 본회의 전 어떤 식으로든 회동을 갖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 밖에 정부가 5·18 행사에서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 새정치연합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김 대표가 제창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에 관한 점도 주목된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