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네팔 파견 탐색구조대 오늘귀국…10일활동 마무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탐색구조팀'이 10일간의 네팔 현지활동을 마치고 8일 귀국한다.

외교부는 이날 "4월27일과 5월1일 2차례에 걸쳐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탐색구조팀 27명이 10일 간의 구호활동을 마치고 예정대로 우리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들 27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네팔 박타푸르·건가부촉 지역을 중심으로 탐색구조 활동을 했다. 전염병에 대비한 방역활동도 전개했다. 

네팔정부가 2일 긴급구호에서 재건복구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외국 구조대 대부분이 철수했고 이에 따라 우리 구조대도 철수하게 됐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이 밖에 지난 1일 네팔 현지로 간 우리 긴급구호대 의료진은 카트만두 동쪽에 위치한 티미 소재 '한-네팔 친선병원'에서 수술을 병행한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의료진 일부는 예정대로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하루 평균 100여건의 외래진료를 하고 있다. 이들은 활동기간 동안 우리국민 1명 응급처치를 포함해 총 13건의 정형외과 분야 경증 수술을 했다.

외교부는 의료진 활동과 관련, "우리 의료진 파견지역의 지진피해 의료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2진 의료진 10명을 파견하는 대신 1진 의료진 6명이 잔류하면서 마무리 활동을 전개키로 결정했다"고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네팔 내 긴급구호 활동 종료 후 재건·복구를 위한 종합지원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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