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개인 최다인 10연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그레인키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17승9패가 된 다저스는 내셜널리그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그레인키는 7⅔이닝을 던져 7탈삼진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도 10경기로 늘렸다. 이는 개인 최다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5번 타자 저스틴 터너가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몰아쳐 승리를 이끌었다.
터너는 0-1로 뒤진 6회초 1사 1, 2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큰 아치를 그려 전세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7회초에서도 4점을 더 올려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터너 외에도 지미 롤린스, 에드리안 곤잘레스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