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명화 학생인권옹호관, 박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

윤명화(55) 서울시교육청 초대 학생인권옹호관이 트위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여러 차례 비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옹호관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월 학생인권옹호관으로 임명했다.

그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을 '닭그네', '할매'와 같이 비하하는 표현을 여러 차례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비하 발언 외에도 박 대통령에 대한 각종 비난도 함께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옹호관의 발언에 대해 보수 시민단체인 국민교육국가감시단은 130만 명의 학생 인권을 다루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만큼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 옹호관은 대통령 비하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블로그 역시 접근을 제한한 상태다.

학생인권옹호관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를 집행하는 자리다. 구체적으로 학생 인권 침해 실태를 조사하고 교사나 학교에 대한 징계를 교육청에 요구하게 된다. 

윤 옹호관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8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서울시어린이청소년인권위원회 위원, 친환경무상급식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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