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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홈런 4방' 다저스, 위닝 시리즈로 샌프란시스코 제압

LA 다저스가 홈런 4방을 몰아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전날 샌프란시스코에 1-2로 석패했던 다저슨 이날 승리로 설욕전을 펼치면서 이번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

13승째(8패)를 수확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이 때려낸 8개의 안타 가운데 4개가 홈런이었다. 2루타도 두 방이나 있었다.

다저스의 제 2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아직 그레인키는 올 시즌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1회초 그레인키가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해 샌프란시스코에 선취점을 내줬던 다저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홈런 세 방을 쏘아올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1회말 1번타자 자크 페더슨이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같은 방향으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작렬해 2-1로 역전했다.

다저스는 스캇 반 슬라이크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루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내 4-1까지 앞섰다.

3회 선두타자 지미 롤린스가 우월 솔로포를 날려 1점을 더한 다저스는 하위 켄드릭의 2루타와 곤잘레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반 슬라이크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했다.

그레인키가 4회 케이시 맥기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브랜던 크로포드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3-6으로 쫓겼던 다저스는 이어진 공격 무사 2,3루에서 그레인키가 희생플라이를 쳐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그레인키가 6회까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아 리드를 지킨 다저스는 7~9회 마운드에 오른 애덤 리베라토레, 크리스 해처, 이미 가르시아가 1이닝씩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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