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를 포함한 44개 중앙부처(산하·소속기관 포함)와 17개 시도가 정부3.0 추진 3년차를 맞아 30~5월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전시장에서 '정부3.0 체험마당'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모든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니라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테마파크형 전시로 구성된다.
전시된 정책들은 각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부3.0 대표 서비스다. 생활 밀착도가 높고 국민 고충 해결에 파급효과가 큰 156개 사례들이다.
전시 테마별로 선정된 정책들의 키워드를 살펴보면 ▲통합·원스톱·원클릭 서비스로 일상편의를 돕는 편리한 생활 서비스 ▲법인·특허·납세·수출 지원 등을 지원하는 빠른 비즈니스 ▲범죄·재난 대응, 먹거리 안심 등 안전 대한민국 ▲개인별 건강서비스·국선대리인·마을변호사 등 따뜻한 복지 ▲부처협업, IT기술을 접목한 유능한 정부 ▲자유로운 민간활용이 가능한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 입안-집행-평가 등 모든 과정 국민참여 확대 등이다.
또한 ▲M-보팅(voting) 등 행정혁신(서울시) ▲재난안전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대응체계(경기도) ▲GPS와 연계한 이주민 조기정착 지원정보(세종시) ▲민간협업 응급의료네트워크(대구시) ▲통역비서 어플리케이션(제주도) 등 17개 시도의 다양한 정책과 시스템이 소개된다.
이 외에도 마약탐지견 체험, 기상캐스터 직업체험, 나라사랑 이벤트 등 체험형 이벤트가 행사 기간 내내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복 70주년 기념 교육프로그램과 정부3.0 학술대회도 예정돼 있다.
특히 정부3.0 홍보대사 김지민이 참여하는 이벤트와 과학수사 체험교실, 프로파일러 초청 강연, 정부3.0 공공데이터 창업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정부3.0 체험마당'을 통해 국민이 진정 주인이 되는 정부3.0의 가치가 국민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3.0이 정부한류로서 세계적인 정부혁신 브랜드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