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이 28일 미국에서 아베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 항의하기 위해 1인시위에 나선다.
새누리당 국제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미국 워싱턴 DC 소재 의사당 등에서 아베총리의 빗나간 역사관을 비판하고, 일본 정부의 '역사 세탁'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4일 미 의회의 조 바이든 상원의장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에게 아베 총리와 현 일본정부의 과거사 부정과 수정주의 역사관에 대한 비판을 담은 서한을 보낸 바 있다.
김 의원은 이 서한에서 '한국과 일본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전략적 이익을 실현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요인인 만큼, 일본은 이웃 국가와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