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국빈방문을 마치고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중남미 4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에 안착했다.
이날 오후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한 박 대통령은 약 4시간 만에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브라질리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이정관 주브라질대사, 배성훈 브라질한인회장, 에드문두 후지타 주한 브라질대사 등이 나와 영접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에서 2박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박 대통령은 24일 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는 중남미 최대시장이자 우리 기업의 진출 거점인 브라질과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또 같은 날 상파울루로 이동해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25일 동포 오찬간담회 및 문화행사 등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