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추신수, 애리조나전 4타수 무안타…타율 0.135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2경기 만에 또다시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18~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잇달아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지난 20일 시애틀전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살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날 또다시 무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52에서 0.135(37타수 5안타)로 낮아졌다.

팀이 선취점을 뽑은 뒤인 1회초 2사 3루 때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3구째 시속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노려쳤다.

중전 안타가 될만한 타구였지만 상대 2루수 크리스 오윙스의 호수비에 막혀 추신수는 1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4회 무사 1루에서 앤더슨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6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7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5-1로 달아난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을 치는데 그쳤다.

텍사스는 8, 9회 타선이 폭발해 애리조나를 7-1로 꺾었다. 

1-1로 맞선 8회초 상대의 실책과 레오니스 마틴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리드를 가져왔다.

마틴, 앤드루스의 이중도루 때 상대 포수의 실책이 나와 1점을 추가한 텍사스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프린스 필더가 우중월 투런포를 작렬해 5-1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9회 2사 2,3루에서 마틴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7-1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타선에서는 마틴과 필더가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텍사스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2연패에서 벗어난 텍사스는 6승째(8패)를 따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