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는 21일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으로 향해 각각 안상수 후보, 신동근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다.
강화는 본래 여당 텃밭이지만 '성완종 파문' 등으로 여야 후보지지도가 역전되는 등 격전을 벌이는 지역으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과 보수층 결집으로 다시 여당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는 전날부터 강화군 마을 곳곳을 돌며 안상수 후보 지지를 호소, 석모도에서 1박을 했다.
김 대표는 21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인천 현장선거대책회의를 하고, 강화풍물시장 등을 다니며 안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어 이날 오후에는 경기 성남중원 지역으로 향해 번화가를 비롯해 시장, 상가 등을 돌며 신상진 후보를 향한 한 표를 호소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아 야성이 강한 검단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검암역에서 시민들 출근 인사에 나선 뒤 이곳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문 대표는 이어 검단노인회를 방문하고 검단사거리 유세에 나서 정환석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에도 대형 마트와 완정사거리 주변 상가 등을 돌며 정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