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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부]대구, 고양 꺾고 리그 4위…조나탄 '1골1도움'

대구FC가 고양HiFC를 제압하고 챌린지(2부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대구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5라운드 경기에서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2승2무1패(승점 8)가 된 대구는 종전 7위에서 4위로 세 계단 뛰어올랐다. 지난달 29일 강원전 이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다.

브라질 공격수 조나탄이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조나탄은 리그 3호골을 신고한 데 이어 노병준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홈에서 일격을 당한 고양은 3승2패(승점 9)로 3위에 머물렀다. 대구와 무승부만 기록해도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갈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고양은 전반에만 슈팅 8개(대구 2개)를 기록하며 대구를 몰아붙였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들어 팀을 정비한 대구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8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조나탄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연이어 후반 36분에는 조나탄의 패스를 받은 노병준이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고양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기세가 오른 대구의 골문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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