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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배상문, 선두에 1타 뒤진 3위

배상문(29·)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배상문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배상문은 공동 선두 매트 에브리(미국)와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에게 한 타 뒤진다. 두 선수는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2013년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했지만 제 페이스를 찾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배상문은 파 세이브로 감을 찾았고,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쳤다. 

샷 감각을 끌어올린 후반에 타수를 줄였다. 2번 홀에서 한 타를 줄였고, 5~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쳤다. 이어 마지막 9번 홀에서 또 버디를 쳤다.

모건 호프먼, 매트 쿠차(이상 미국) 등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78위, 최경주(45·SK텔레콤)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93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던 조던 스피스(미국)도 3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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