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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정현, ATP 투어 예선 3회전 진출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12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정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라이언 스위팅(28·미국)을 2-0(6-1 6-1)으로 완파했다.

예선 1회전에서 2시간9분에 걸친 혈전을 벌였던 정현은 이날 2011년 세계랭킹 64위까지 올랐던 스위팅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54분 만에 승리를 낚았다.

예선에 6번 시드를 받고 나선 정현은 3회전만 이기면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된다.

정현은 2013년 9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지난달 마이애미오픈에서 투어 대회 본선 무대를 경험했으나 당시 모두 와일드카드를 받아 예선을 거치지 않고 출전했다.

이번에는 1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출전권을 받게 된다.

정현은 3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28·독일)과 맞붙는다. 즈베레프는 2009년 세계랭킹 45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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