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기록학회가 4일 오전 10시50분 한국외대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민속기록의 방법과 전망'을 주제로 2015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현 시점 민속기록의 연구 방법과 전망을 짚어보며 민속기록학이 나아갈 방향을 탐색하고 앞길을 열어보는 자리다.
'북한의 민속기록'(양종승 샤머니즘박물관·서영대 인하대), '1920년대 아리랑연구-이상준 저술을 중심으로
'(기미양 안동대·목진호 중앙대), '생활문화유산 기록 관리 보존 활용에 관한 연구'(최종호 한국전통문화대·이병용 중앙대), '시·군별 민요 자원에 대한 기록-보존-활용방안'(이소라 민족음악연구소·반혜성 한중연), '민속아카이브'(박환영 중앙대·이건욱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지 기술 방식의 역사적 전개와 담론의 변화'(김월덕 전북대·오문선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구술기록의 방법과 방향모색-명인의 방송구술기록을 중심으로'(유수영 농촌진흥청·김선정 한중연), '기록의 생산과 민속기록지 작성'(김덕묵 한국외대·이복규 서경대)을 논한다.
양종승 민속기록학회장은 "민속학은 기록과 멀지 않은 학문이다. 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기록은 민속학에서부터 출발됐다. 주류사회의 기록을 중심으로 했던 기록학에서도 근래에는 공동체의 기록에 주목하고 있다. 민속학과 기록학은 통섭과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증진하며 우리 사회를 위해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