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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ESPN "최강 타선은 필더·추신수 잡은 텍사스"

추신수(31)를 영입한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선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라인업 상위 10개 팀을 정리하면서 텍사스를 1위로 올려놨다.

올니 기자는 "텍사스는 타선에서 힘 있는 좌타자의 부재를 확인한 뒤 적극적인 보완에 나섰다"면서 "이 결과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30위 안에 포함된 두 명의 좌타자 프린스 필더와 추신수가 합류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텍사스는 올 시즌 팀 타율 0.262로 전체 7위를 차지하며 만만치 않은 화력을 뽐냈다. 홈런도 178개로 상위권인 8위에 올랐다.

여기에 검증된 필더와 추신수가 가세하면서 내년에는 한층 안정된 타순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추신수가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배치될 경우 엘비스 앤드러스(유격수)가 테이블 세터진을 형성하고 프린스 필더(1루수)~애드리안 벨트레(3루수)~알렉스 리오스(우익수)가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홈런 23개를 뽑아낸 장타자 미치 모어랜드(지명)가 6번 타순에 합류한다면 어느 팀 부럽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한편 올니 기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각각 2~4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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