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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신인왕' 이재학, 첫 억대연봉 대열 합류…150% 인상

올 시즌 프로야구 신인왕의 주인공인 NC 다이노스의 잠수함 투수 이재학(23)이 확실한 보답을 받았다.

NC는 26일 이재학과 지난해 연봉(5000만원)보다 125%(7500만원)가 오른 1억2500만원에 2014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재학은 200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0순위에 두산 베어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팔꿈치 수술 및 재활로 2011년을 통째로 날린 이재학은 보호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고 결국 2011년 2차 드래프트에서 NC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 2군에서 남부리그 다승왕(15승2패)을 차지, 퓨처스리그를 평정한 이재학은 올 시즌 1군 27경기에 등판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2.88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1차례의 완봉과 2번의 완투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재학은 프로데뷔 4년 만에 신인왕을 수상,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재학은 NC 투수부문 고과 1위를 기록해 데뷔 첫 억대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야수부문 고과 1위를 차지한 '도루왕' 김종호(29)는 2013시즌 연봉(3000만원)에서 200%가 오른 9000만원에 2014시즌 연봉계약을 맺고 활짝 웃었다.

또한 올 시즌 120경기에 나와 6홈런 39타점 타율 0.282의 든든한 활약을 펼친 조영훈(31)도 1억500만원에 연봉도장을 찍어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연봉(7500만원) 대비 40%가 상승했다.

한편 NC는 재계약 대상자 67명중 손민한·이혜천을 제외한 65명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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