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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전 KIA 투수 트래비스, 日 라쿠텐 입단

2011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좌완 외국인투수 트래비스 블랙클리(31)가 아시아 무대로 돌아왔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 스포츠는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블랙클리와 1년 총액 2억엔(약 20억원)에 합의했다고 21일 보도했다.

2004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블랙클리는 2011년 KIA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 무대를 밟았다. 그해 프로야구 25경기에 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블랙클리는 2012시즌 6승4패 평균자책점 4.10의 준수한 성적으로 가능성을 엿보였으나 올 시즌은 2승2패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승9패 평균자책점 5.23이다.

2013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블랙클리는 메이저리그 대신 일본프로야구를 선택, 2년만에 다시 아시아 무대를 밟게 됐다.

라쿠텐은 "블랙클리는 선발과 중간계투로 경험이 풍부하고 구종도 다양하다"며 "투구뿐만 아니라 견제 등의 기술도 좋아 일본야구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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