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61)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부회장이 지난 24일 사임했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농협경제사업 지주이관에 제약이 되는 공정거래법 등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한 농협법 개정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필요한 관련법 제·개정 작업 등의 추진해왔다.
농협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최근 주도적으로 추진하던 일들이 완료되자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사임을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1971년 입사후 농협신용대표이사, 농협 기획실장 ,농협 금융기획부 부장 등 요직을 두루거쳤고 지난해 6월부터 전무이사겸 부회장으로 재직해왔다.
후임 전무이사 부회장은 농협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열리는 대의원 대회에서 선출된다.
정관에 따라 후임 전무이사 선출시까지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가 권한을 대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