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장 시황]코스피, 외인 '팔자'…약보합 출발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월마트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주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만 소형주 및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전 거래일(1960.51)보다 0.87포인트(0.04%) 내린 1956.64에 출발했다.

오전 9시1분 현재 외국인은 398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6억원, 기관은 37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1억원, 132억원이 빠져나가 133억원의 순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오전 9시3분 현재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금융업, 운송장비는 0.5% 이상 하락했다. 기계, 서비스업, 철강·금속, 제조업, 보험, 전기·전자, 화학, 의약품, 건설업, 통신업은 약보합이다.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유통업, 증권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오전 9시5분 현재 2% 이상 떨어졌다. KB금융은 1.5% 이상 내렸다. 현대차는 1% 이상 하락했다. 삼성생명,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포스코는 0.5% 이상 하락했다. 한국전력과 기아차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은 0.5% 이상 올랐다. 삼성화재와 SK하이닉스는 강보합이다.

유양디앤유와 아티스는 오전 9시6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328개 종목이 오른 반면 334개 종목은 내렸다. 107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7.70)보다 1.30포인트(0.24%) 오른 549.00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96.6원)보다 0.6원 오른 1097.2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59포인트(0.23%) 오른 1만7652.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8포인트(0.05%) 상승한 2039.33, 나스닥지수는 5.00포인트(0.11%) 오른 4680.14에 각각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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