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디티앤씨는 전자제품의 전자파(EMC) 및 전기안전·통신(RF) 규격 등에 관한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인증서비스 업체다.
디티앤씨의 매출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0%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2억원, 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디티앤씨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13만7000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1만4500원~1만85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310억원~395억원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조선과 원자력 분야의 시험인증 시설 확대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오는 12월 2일과 3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8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