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간증시전망대]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주요 변수

이번주 주식시장에서는 4일로 예정된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1933.91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31일 1964.43에 마감했다.

2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했다. 초저금리 기조도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폭은 크지 않았다.

4일에는 미국 상·하원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재정건전성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하원의원 전원(435명)과 상원의원 3분의 1(36명), 주지사 36명이 선출된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하락 여파로 공화당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라며 "이미 하원의 233석을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공화당이 승리하면 재정건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중간선거가 증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경험 미국 중간선거가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1982년부터 8번의 중간선거를 치르는 동안 1994년을 제외하고는 증시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가 1960선까지 올라오면서 주식시장의 하락 리스크는 완화됐으나 상승 동력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종목별 모멘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14일 삼성SDS 상장을 앞두고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지배구조 이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경제지표 일정

▲11/3 = 한국 현대차그룹 10월 자동차 판매 데이터 발표, 중국 HSBC 제조업 PMI

▲11/4 = 미국 중간선거 및 ISM 제조업 PMI, 한국 금통위 의사록 공개 및 소비자물가상승률

▲11/5 = 유럽 소매판매, 미국 ADP 민간고용

▲11/6 = 유럽 ECB 통화정책회의, 일본 BOJ 통화정책회의, 한국 카카오 뱅크월렛 서비스 시작

▲11/7 = 한국 소텔신라 마카오공항 면세점 영업 시장, 유럽 EU재무장관회의, 미국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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