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금융투자 "中 관광객, 밥솥· 유아용품 등으로 구매 다변화"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의 구매 품목이 화장품 일변도에서 밥솥, 유아용품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21일 "중국 관광객들의 주요 구매 품목이 밥솥, 로봇청소기, 의료, 유아용품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 입국자와 내국인 출국자가 동시에 증가하면 면세점이 확실한 수혜를 볼 것"이라며 "지난 9월5일부터 내국인 면세 한도가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확대되면서 매출액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 중국 중추절, 인천 아시아게임, 국경절 연휴 등에 힘입어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다"며 "올해 중국인 입국자는 지난해보다 35.3% 증가한 586만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성 연구원은 "최근 홍콩 비자 발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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