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올해 업종 대표주 주가상승률 평균 18%

올해 들어 업종 대표주의 주가가 지난해 말보다 평균 18%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의 대표주 주가(7일 종가 기준)를 지난해 말과 비교한 결과 평균 상승률이 17.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주는 업종 내 시가총액 1위 종목을 가리킨다.

비금속광물 등 9개 업종의 대표주 주가가 상승한 반면 운수장비 등 9개 업종의 대표주는 하락했다.

비금속광물의 대표주인 아이에스동서는 올 들어 주가가 무려 153.61%나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한세실업(섬유의복) 103.87% ▲한국전력(전기가스) 39.14% ▲한라비스테온공조(기계) 33.16% ▲현대글로비스(운수창고) 32.90% ▲삼성물산(유통) 25.25% ▲SK텔레콤(통신) 20.87% ▲NAVER(서비스) 6.35% ▲신한지주(금융) 2.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운수장비의 대표주인 현대차는 주가가 23.04% 내려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한국전력 부지의 고가매입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화학) -19.20% ▲삼성전자(전기전자) -15.31% ▲오리온(음식료품) -11.80% ▲디아이(의료정밀) -9.90% ▲포스코(철강금속) -6.28% ▲현대건설(건설업) -5.27% ▲한솔제지(종이목재) -2.65% ▲유한양행(의약품) -1.07%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2위 종목인 업종 2위주의 경우 주가가 평균 18.34% 올랐다. 화학(아모레퍼시픽) 등 12개 업종의 2위주는 상승한 반면 기계(두산중공업)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말과 비교해 대표주가 교체된 업종은 4개에 달했다.

비금속광물(한일시멘트→아이에스동서), 섬유의복(LF→한세실업), 운수창고(CJ대한통운→현대글로비스), 유통(롯데쇼핑→삼성물산) 등의 대표주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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