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미래에셋證 "롯데쇼핑, 소비회복 전망에 영업환경 개선"

미래에셋증권은 30일 국내 소비 회복 전망에 따라 롯데쇼핑의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 박유미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소비환경이 회복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총매출액의 51%, 영업이익 74%를 차지했던 국내 백화점 및 대형마트 부문이 국내 소비부진과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로 타격을 입었지만 2015년에는 두 부문 모두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마트의 영업이익률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으로 인한 역신장률(기존점 기준)과 납품업체로부터 받는 판매장려금 인하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지난 몇 년간 하락세를 지속했다"며 "의무휴업에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정상 수준으로 이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2015년부터 백화점 부문 역시 신장률 개선과 아울렛 사업의 이익 기여도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소비회복으로 아웃렛을 포함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사업의 이익이 증가하고 중국 대형마트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롯데쇼핑의 2015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24%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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