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2014년도 최대주주 변경 공시는 총 104건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이나, 공시 제출법인은 89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8개사(9.88%) 증가했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총 44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5개사(51.72%)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총 45개사로 7개사(13.46%) 감소했다.
공시 건수 기준으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총 4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건(27.03%)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57건으로 10건(14.93%) 감소했다.
최대주주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평균 28.54%로 변경전 지분율 대비 평균 약 0.05%포인트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대주주 변경 공시 47건 중 23건에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상승했으며, 전체적으로 평균 0.64% 늘었다. 코스닥시장은 최대주주 변경 공시 57건 중 25건에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는 평균 0.45% 감소했다.
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페인트와 휠라코리아 등 2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 지스마트글로벌 등 11개사 등 총 13개사는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