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 8월 내구재수주가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러시아가 해외 자산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법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6일 전 거래일(2034.11)보다 14.9포인트(0.73%) 내린 2019.17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87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3억원, 기관은 1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2억원이 빠져나가고 비차익거래로 86억원이 들어와 6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 증권, 전기가스업은 오전 9시3분 현재 1.5% 이상 내렸다. 운송장비, 통신업, 철강·금속, 금융업, 건설업, 화학, 의약품, 유통업, 제조업, 서비스업은 0.5% 이상 떨어졌다. 운수창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기계, 종이·목재, 음식료품, 보험은 약보합이다.
반면 전기·전자는 강보합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현대차, 기아차는 오전 9시6분 현재 1.5% 이상 하락했다. 신한지주, KB금융은 1% 이상 떨어졌다. LG화학, 포스코는 0.5% 이상 내렸다. 삼성생명과 네이버는 약보합이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은 1%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는 0.5% 이상 상승했다.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562개 종목이 내린 반면 136개 종목은 올랐다. 80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77.48)보다 3.57포인트(0.62%) 내린 573.91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42.6원)보다 1.6원 오른 1044.2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26포인트(1.54%) 내린 1만694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2.31포인트(1.62%) 하락한 1965.99, 나스닥지수는 88.47포인트(1.94%) 떨어진 4466.75에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