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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광속구' 레다메스 리즈, 4시즌 연속 'LG맨'

'광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30)가 2014시즌에도 LG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야구 LG는 11일 "외국인 우완투수 리즈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2011년 LG를 통해 프로야구 무대를 밟은 리즈는 내년에도 LG 유니폼을 입게 돼 4시즌 연속 'LG맨'으로 활약하게 됐다.

리즈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0승13패 평균자책점 3.06의 준수한 성적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커다란 힘을 더했다. 이중 두 차례나 완투를 했고 완봉도 한 차례 있었다.

최고 구속 160㎞의 '광속구 투수'인 리즈는 올 시즌 188개의 탈삼진을 솎아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골든글러브 후보로도 꼽혔고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8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프로야구 통합성적은 26승38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중이다.

LG 백순길 단장은 "리즈의 재계약을 환영한다"며 "기량이 점점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시즌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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