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한미 외교장관이 3일(현지 시간) 회담을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께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회담했다.
양측은 회담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사진 촬영에 나섰는데 별도 발언은 없었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도 않았다.
회담은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1시간여 동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으며, 한미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워싱턴과 경주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상회담 정신에 부합하는 미래 지향적 의제를 중심으로 한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민간 원자력 발전, 핵추진잠수함, 조선 그리고 미 핵심 산업 재건을 위한 한국의 투자 확대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측이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강조했다"면서 "지역 안정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유지를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도 재강조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회담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무역합의 미이행을 문제삼아 관세율을 15%에서 25%로 되돌리겠다고 선언한지 일주일여 만에 이뤄졌다.
이에 조 장관은 관세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대미투자 이행 의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만 국무부는 관세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정부는 그동안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에 급파해 무역합의 이행 의지와 대미투자 절차를 설명했으나, 미국의 관세 인상 철회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방미일정을 시작했으며 오는 4일 미 국무부가 주최하는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루비오 장관은 "안전하고 탄력적이며 다각화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서 한국이 수행한 중요한 리더십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