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는 8일 ㈜천연식품에서 500만원, ㈜우진농업회사법인에서 500만원, 초록농산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녕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천연식품은 국내 최초로 현미식초를 개발하고, 전통 방식의 보리식초를 계승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대한민국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북 최초로 ‘명문장수 기업’에 선정되며, 영천시를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2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온 임경만, 임재성 대표는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진농업회사법인은 대전동에 위치한 전국 최대 규모의 40년 전통 마늘 생산 유통기업으로, 1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강소기업이다. 관내 대표적인 마늘 가공업체로서 지역 마늘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영천시 마늘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학금 기탁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에도 꾸준히 동참하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관외 기업체에 영천시장학회를 소개하는 등 영천시 장학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최진욱 대표는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년 최진욱 대표의 소개로 영천시장학회와 인연을 맺은 ㈜초록농산도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초록농산은 금호읍 삼호리에 위치한 농산물 저온창고 및 마늘 가공‧유통업체로, 지난해 구미에서 영천으로 공장을 이전하며 영천 마늘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승찬 대표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은 인재 양성에 있다”며, “다양하고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통해 영천을 이끌어 갈 훌륭한 학생들이 많이 양성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귀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영천 교육과 장학사업에 대한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