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13일 영천생태지구공원 별빛청년 동상 일원에서 ‘청년재충전 페스타’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영천청년센터 축제기획단 소속 청년들이 직접 기획해 청년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한다.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전문가들은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창업 경진대회와 창업 상담을 진행하고, 유명 유튜버와 함께하는 게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공동 주최자인 대구일보는 다양한 공연으로 청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온라인 사전 접수자 300명에게는 캠크닉 패키지와 먹거리존 이용권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행사장 내 캠크닉존에서는 재충전을 위한 ‘청년, 쉼’ 명상 대회가 열리고, 돗자리가 제공돼 소풍 같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푸드존과 아트존에서는 청년창업자들이 만든 다양한 먹거리와 수제 작품을 판매하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인포존에서는 취업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의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특히 창업존에서는 미니콘서트와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청년의 삶이 쉼 없는 도전의 연속임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함을 잘 알고 있다”며, “에너지로 가득 재충전된 청년들이 맘 편히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도시가 되도록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격려했다.
한편, 영천시는 청년·여성 고용에 힘입어 2025년 상반기 고용율 68.3%를 기록하며 경북 도내 시부 1위, 전국 시부 4위에 올랐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7.2%로 도내 시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역 내 청년 활력을 높이고자 청년창업지원센터·청년센터 등 청년 거점 공간을 운영하고, 경상북도 최초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에 나서는 등 맞춤형 청년정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힘쓴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