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지난 22일, 영천시와 경주시의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지역 상생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인 품앗이 기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영천시의 ‘차별화된 선진농업’과 경주시의 ‘함께하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두 지역 농업기술센터가 농업행정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과정에서 성사됐으며, 직원들은 각 230만원씩을 상호 기부하며 상생발전을 응원했다.
특히, 영천시 금호읍이 고향인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이 두 지역의 농업행정 발전과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이번 기부에 동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두 지역에서 생산되는 차별화된 고품질 농산물이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만족도 높은 답례품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농업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상호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8월 한 달간 ‘청제비 국보 지정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만원 이상 기부 시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 외에,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현재 영천시 내 31개 공급업체가 답례품 배송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부자들의 선택 폭 확대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품목 다양화와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