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12일 송도해수욕장에서 제353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병행해 태풍과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시민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해수욕장 이용객과 인근 상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태풍 발생 시 위험지역 접근 금지, 폭염 시간대 외부 활동 자제 등 시민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공무원과 자율단체 관계자들은 주민대피명령과 위험지역 차단 조치 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며, 폭염 예보 활용법, 응급조치 요령, 휴식 권장 시점 등을 안내하고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예측이 어려운 기후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재난 발생 전부터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들께서도 일상 속 안전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전담 T/F팀을 운영하고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통한 홍보, 무더위 시간대 실외작업 중지, 무더위쉼터 648곳·그늘막 221곳·쿨링포그 3곳 운영,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보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태풍과 폭우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상황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마을순찰대 예찰과 실전형 대피 훈련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