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영업이 금지된 부산의 노래주점이 문을 닫아놓고 몰래 영업을 하다가 적발된지 닷새 만에 또다시 불법영업을 하다가 경찰에 발각됐다. 30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경분께 부산진구의 한 노래주점이 집합금지 기간인데 불법 영업을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며칠 전 몰래 영업을 하다가 단속된 적이 있는 업소임을 확인, 서면지구대 전 순찰차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해당 업소의 정문과 후문 등 도주로를 전부 차단한 뒤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내부로 들어가 업주 및 종업원 2명과 술을 마시고 있던 손님 15명 등 총 17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적발된 17명을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최근 감염병예방법 처벌 규정 개정으로 해당 업소의 업주와 종업원은 물론, 손님도 300만원 이하 과태료에서 3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업소는 지난 25일 밤에도 문을 닫아놓고 몰래 영업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업소 내부에는 업주 등 3명이 손님 11명을 상대로 영업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도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긴급사태 선언 지역이 확대된다. 30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긴급사태 선언 지역에 수도권인 사이타마(埼玉)현·지바(千葉)현·가나가와(神奈川)현 등 3개 지역과 오사카(大阪)부 등 총 4개 지역을 추가하기로 정식 결정할 전망이다. 기한은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감염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본적대처방침분과회'를 열어 관련 방안에 대해 자문을 받고있다. 전문가들의 승인을 받으면 이날 오후 5시에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식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이후 오후 7시에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지고 관련 내용을 설명한다. 결정되면 일본에서 긴급사태가 선언이 발령된 지역은 도쿄(東京)도, 오키나와(沖縄)현을 포함해 총 6개 지역이 된다.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의 발령 기한도 내달 22일에서 31일까지로 연장된다. 지난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은 내달 8일 막을 내린다. 도쿄패럴림픽은 내달 24일 개막해 9월 5일까지 계속된다. 따라서 도쿄올림픽은 물론 도쿄패럴림픽까지 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00명 초반으로 24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62명으로 이틀 연속 1600명대이자 목요일 하루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는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주말 이동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후 18~49세 1700만명의 접종 일정 등을 담은 8월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4일째 네자릿수 발생…목요일 기준 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710명 증가한 19만6806명이다. 이는 전날 1674명보다 36명 더 많은 것이다. 1000명대 발생이 이어진 건 지난 7일 1212명을 기록한 이후 24일째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8일과 2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양성률 추이는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가늠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3.91%,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1.27%다. 매주 목요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1710명은 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하루 34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신규 접종하면서 국민 36.5%인 1827만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하루 사이 3만9000여명 늘어 전체 인구 13.8%인 70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9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34만6234명 늘어 누적 1차 접종자는 1872만9701명이다. 2월26일부터 154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6.5%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완료자는 3만9069명 늘었다. 전 국민의 13.8%인 706만1508명이 접종을 마쳤다. 신규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26만278명, 모더나 8만5125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831명 등이다. 화이자와 모더나를 병행 접종하는 55~59세에 이어 사업장 종사자, 교육·보육·돌봄 인력이 화이자를 접종하면서 화이자와 모더나 신규 접종자가 늘고 있다.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만1254명과 아스트라제네카 5951명(2596명 화이자 교차 접종), 모더나 1864명 등이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전보> ◇부서장 ▲ICT추진실장 강원석 ▲보증이행처장 박재영 ▲기금지원처장 임공수 ▲서울북부지사장 지형진 ▲서울남부지사장 문석 ▲인천지사장 신종화 ▲경기북부지사장 전정희 ▲경기남부지사장 이규탁 ▲전북지사장 이상을 ▲서울동부관리센터장 김진열 ▲서울서부관리센터장 공대운 ▲영남관리센터장 김범곤 ▲중부관리센터장 김충현 ▲남부주택도시금융2센터장 양인석 ▲리츠자산관리센터장 박종윤 ◇팀장 ▲기획조정실 이민섭 ▲인사처 홍창호, 최창영 ▲성과재무처 박호찬 ▲ICT추진실 권혁태, 김현진, 남래호, 조호근 ▲리스크준법실 송인휴 ▲금융기획실 안원삼 ▲개인보증처 윤서우, 권오영 ▲금융심사처 정혜림 ▲채권관리실 안승준, 민기식 ▲보증이행처 임가영 ▲기금관리실 최문섭 ▲기금지원처 홍석민 ▲도시재생기획처 이승호 ▲홍보실 윤의숙, 이주연 ▲감사실 이재홍 ▲동부PF금융센터 박종명 ▲남부PF금융센터 김동희 ▲서울북부지사 김정하, 강현정, 양호윤 ▲서울동부지사 손종만, 이영근, 양귀호 ▲서울서부지사 임정희 ▲서울남부지사 이종도, 허상철 ▲인천지사 전승일 ▲경기북부지사 이재경 ▲경기남부지사 박일오, 이응택 ▲부산울산지사 윤정효 ▲대구경북지사 김세명 ▲광주전남지사 강형일, 최우식 ▲충
◇ 전보 및 보직 변경 ▲홍보실장 이수택 ▲관광상품실장 유진호 ▲한반도관광센터장 김성훈 ▲쇼핑숙박팀장 이형연 ▲베이징지사장 진종화 ▲의료웰니스팀장 박용환 ▲한류관광팀장 박경숙 ▲평가분석팀장 정지만 ▲청뚜지사장 유한순 ▲시안지사장 차혁진 ▲후쿠오카지사장 홍성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사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갭메우기 중인 노원·도봉·강북 등 동북권에서 가장 높은 매수심리를 보이고 있고, 고가 아파트가 모여있는 동남권도 지난주보다 매수심리가 강해졌다. 재건축 이주 수요에 방학에 맞춰 학군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커지며 전세 수급도 원활하지 않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7.8로 전주 107.7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수도권은 111.6으로 전주와 같았고, 서울은 107.6으로 6주만에 상승 전환한 지난주(107.7%)보다 소폭 낮아졌다. 서울은 수치가 떨어지긴 했지만 지수는 16주 연속 100을 넘기고 있어 사려는 수요가 더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강북권에서는 지난주 107.9에서 107.4로 수치가 낮아졌고, 강남권에서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30일 전국적인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대 전력 수요는 사흘 연속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최대 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5~6시, 최대 전력은 88.7GW 수준으로 예상된다. 공급 예비율은 12.2% 수준으로 관측된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10.9GW로 '정상' 상태일 것"이라며 "따라서 이날 전력 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평일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 27일 올여름 최대치인 91.1GW(예비율 10.5%)를 기록한 이후 차츰 줄어들었다. 이어 28일에는 90.2GW(예비율 11.8%), 29일에는 89.6GW(예비율 12.8%)를 기록하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올여름 전국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업용 전력 수요가 감소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활동이 줄어 전력 사용량이 차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도 전망대로면 최대 전력 수요 하락세가 사흘째 이어지게 된다. 한편 8월 중순에는 대부분 기업이 조업에 복귀하며 전력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이달 초 '여름철 전력수급 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용홍택 제1차관이 30일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 연구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감염병 대응의 핵심기술인 mRNA백신 개발의 국내 기술 현황 및 연구개발 계획,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방 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과기부는 점차 발생주기가 짧아지고 공중보건의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신변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달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했다.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총 487억3000만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mRNA백신 개발을 추진하게 됐으며, mRNA백신 플랫폼 및 유효성 평가기술 개발을 목표로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총 74억3000만원(정부 71억6000만원, 민간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mRNA백신의 핵심기술을 국산화한다는 목표라고 과기부는 강조했다. 아울러 바이러스 백신 개발 및 전임상 평가 전문가인 송대섭 교수(고려대), mRNA백신 전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을 위한 '2021년 여성IT직업교육훈련과정' 하반기 교육생 116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은 ▲전산회계&세무 실무 ▲디지털마케팅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코딩하는 디자이너 ▲UX/UI 웹&앱 모바일 디자인 전문가 ▲창의융합 소프트웨어 강사 등 총 6개 과정이다. IT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경기도 거주 미취업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 중 면접 고득점순에 따라 교육생으로 선발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용인시 소재 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IT 전문 직업교육과 함께 1:1 맞춤형 취업 컨설팅, 취업대비 면접교육, 포트폴리오 코칭, IT 기업 취업 매칭 등의 취업연계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 자녀를 둔 교육생도 육아 걱정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본부 내 보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개설과목 중 참여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과정'의 상반기 취업률은 100%였다. 이 과정 수료생인 윤솔아 작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가, LG전자는 가전 판매 호조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3조6700억원, 영업이익 12조5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21%, 54.26% 늘어난 수치다. 반도체 사업부문(DS) 활약이 컸다. DS사업부문은 2분기 매출 22조7400억원, 영업이익 6조9300억원을 올렸다. 메모리는 출하량이 가이던스를 상회했고 가격 상승폭도 예상보다 컸다. 원가경쟁력도 강화됐다. 시스템반도체도 오스틴 공장 정상화로 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에도 메모리반도체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이 밝다. 증권가는 반도체 시황 호조가 이어지면서 3분기에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신규 CPU 채용 확대와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서버와 모바일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3분기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의 출시로 신제품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관측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5) 의장이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30일 카카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 분석에서 순자산이 134억 달러(약 15조4000억원)로 한국인 가운데 최고 부자에 올랐다. 카카오 측은 "김 의장 자산은 대부분이 주식인데 블룸버그 측에서 최근 자산 규모에 대해 확인 요청을 해왔다"며 "담보 지분 등을 제외하고 자체 계산 기준에 따라 비교해 보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그간 한국 최고 부자로 꼽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21억 달러: 13조9000억원)을 제쳐 눈에 띈다. 수십년 동안 한국 경제를 지배해온 재벌 총수들을 부자 순위에서 따돌리고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번 순위는 그가 국내 자수성가한 창업자 중에서도 손꼽히는 흙수저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조명을 받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막노동과 목공일을, 어머니는 식당일을 해가며 그를 키웠다. 한때는 할머니를 포함해 여덟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았을 정도로 형편이 넉넉지 않았다. 집안 남매 5명 중 유일하게 대학을 나온 김 의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게임을 창업한 것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희망회복자금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사전절차를 신속히 완비해 다음달 17일부터 신속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정책점검회의·한국판뉴딜 점검회의·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소상공인 피해지원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178만명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회복자금 4조2000억원을 마련했다.여기에 손실보상지원법 시행에 맞춰 1조원, 긴급자금대출 6조원 등 총 11조2000억원 규모의 피해회복지원 자금을 편성해 집행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전체 지원 대상 178만명 중 약 70%인 130만명 이상에게 신속지급을 개시하겠다"며 "소상공인 피해회복지원 3종 자금을 통해 두텁고, 폭넓고, 신속하게 피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또 "손실보상은 10월말부터 지급이 개시될 수 있도록 법시행일인 10월8일에 맞춰 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지급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 신청과정에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투자는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달 지표에는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다음 달 코로나 재확산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9(2015=100)로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 지수는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 역시 지난 2월(2.0%) 이후 가장 크다. 전 산업생산은 올해 1월(-0.5%) 감소했지만 2월(2.0), 3월(0.9%)에는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4월(-1.3%) 감소했다가 5월(0.0%) 보합에 이어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통계심의관은 "서비스업 생산, 광공업생산이 모두 증가하며 전산업 생산이 호조를 보였고 소매 판매도 전월보다 개선됐다"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5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주요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 회복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 설립자가 자사 기술 관련 허위 발언을 해 개미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맨해튼 검찰은 니콜라 설립자 트레버 밀턴을 증권사기 및 유선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밀턴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TV, 출판물, 팟캐스트 인터뷰 등을 통해 자사 제품 기술 개발 관련 허위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니콜라에 수소전기차를 생산할 핵심 기술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밀턴이 거짓말로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 같은 발언이 전문 경험이 없는 소규모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를 본 개인 투자자 중에는 주식시장 경험이 없는 이들도 포함됐으며, 코로나19로 손실된 소득을 대체하거나 보충할 목적 등으로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밀턴은 자신의 부를 쌓고 기업가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허위 발언을 했다"며 "덕분에 세계 100대 부호에 오르려는 꿈에 더 가까워졌다"고 꼬집었다. 니콜라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개발로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지만, 공매도투자기관 힌덴버그리서치가 밀턴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