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미국의 대선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 등으로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임 위원장은 "미국의 신행정부 공약이 점차 구체화 되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융시장과 금융업권, 나아가 국민에게 보다 명확한 정책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위원장은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의 합동 비상금융상황대응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과의 긴밀한 협조 ▲시장변동에 적기 대응 등의 방안을 내놨다.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의 시중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시중금리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역시 금리가 연 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승하며 가계부채의 뇌관이 터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정부도 8·25대책에 이어 후속대책을 발표했다.임 위원장은 "선진형 여신관행 정착이라는 그동안의 정책 방향이 가계부채 모든 부분에 빠짐없이 적용됐다"며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일관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가계부채 문제는 부채관리 뿐만 아니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매일유업(분할재상장)과 코미코 등 2개사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매일유업은 유제품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2491억400만원, 영업이익은 460억3200만원, 순이익은 353억2800만원을 시현했다. 상장주선인은 대신증권이다.코미코는 반도체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386억6400만원, 영업이익은 57억7300억원, 순이익은 71억5600만원을 달성했다. 상장주선인은 NH투자증권이다.이날 현재 상장예비심사가 진행 중인 회사는 19개사다. 올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회사는 107개에 이른다.
현대증권은 내달 2일까지 'KB 중국본토 가치주 목표전환 펀드'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이 펀드는 상해 및 심천A주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고 가격 메리트를 가진 가치주와 선강퉁 시행에 따른 수혜주를 선별 투자해 10%의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구한다.만기는 3년으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 펀드로 자동 전환된다. 6개월 이내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최초 설정일부터 1년, 설정 6개월 이후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목표수익률 달성일로부터 6개월이 되는 시점에 상환된다. 다만 3년 동안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주식형으로 지속 운용되며 만기시점에 상환된다.이 펀드는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단위형 상품이기 때문에 펀드 설정 후 추가 납입은 할 수 없다. 가입 때 납입금액의 1%가 선취수수료이다. 설정 후 30일 이내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다만 설정 후 30일 이후에는 수수료 없이 중도환매가 가능하다.송상현 상품전략 부장은 "중국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분기 연속 6.7%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선강퉁 시행 전 소비시즌으로 증시의 호조세도 예
농협은 '함께하면 더 맛있는 김장'이라는 슬로건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2016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김장채소의 안정적인 소비확대와 우리 고유의 전통인 김장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삼성그룹, 오비맥주, 대상 등 여러 기업들이 상생마케팅에 동참해 배추·무·마늘·양파·생강 등 김장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농협과 상생마케팅 기업의 공동 후원으로 현장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와 식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김장을 담그는 가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와 전통 먹거리 문화 보전을 위해 대대적인 범국민 '김장 더 담그고 나눠먹기' 캠페인과 함께 12월 초까지 전국 주요지역에서 김장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소비자 물가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김장축제에서는 ▲김장재료 직거래장터 ▲김장체험·전시관 운영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을 만나볼 수 있다.김장채소 직거래장터에서는 무, 배추, 마늘, 고추, 생강,
국제유가가 오는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 회의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서부 텍사스유(WTI)가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장에 비해 0.06% 하락한 47.9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의 지표 역할을 하는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이날 런던에 있는 유럽거래소(ICE)에서 0.10% 하락한 배럴당 48.9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데는 감산물량 배정을 둘러싼 OPEC회원국 간 이견이 주효했다. OPEC 석유장관 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란과 이라크 양국이 감산 동참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회원국 생산물량의 2%를 줄인다는 총론에는 합의했지만, 누가 얼마를 줄일지 각론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OPEC 석유장관들은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종 조율을 시도한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이란과 이라크가 총 80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를 매일 생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러한 생산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라크와 이란의 이러한 원유 생산량은 회원국 전체 생산 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오는 26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PS빌딩 대강당에서 '제2회 대학(원)생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신산업시대를 위한 과학기술과 예술의 창의적 융합'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한다.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 소장의 기조강연과 ▲과학기술로 보는 창의와 융합:빅데이터와 미래의 만남(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 ▲과학기술, 예술, 그리고 인간의 융화를 향하여(성균관대 철학과 이종관 교수) ▲융합창조를 위한 문화와 예술의 역할(서울대 디자인과 이순종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강연에 이은 패널토의에서는 강연 연사들과 재단 장학생들이 패널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이후 융합의 시대를 사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가까운 미래에 맞이할 도전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을 논의한다.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이번 학술세미나가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살아나가는 데 있어 방향 설정과 진로 및 학업의 비전을 찾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인재들이 폭넓은 시야와 사고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평소 사회공헌
정부가 조선, 해운, 철강, 석유화학 등 4개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을 철저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제7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기업구조조정 추진현황 및 향후게획'과 '업종별 경쟁력 강화방안 액션플랜'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구조조정의 부담을 미루거나 적당히 마무리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앞으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세부 이행계획의 추진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해 4개 업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조정은 과거의 누적된 부실과 익숙한 틀을 깨고 미래를 바라보며 개혁을 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마라톤과 같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난한 과정이기에 분명한 원칙을 갖고 꾸준히 추진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업의 경우 시장 수요창출을 위해 추경에 반영된 군함·경비정 등의 사업발주를 연내 완료하는 한편 대형3사의 고강도 자구노력과 사업재편이 속도감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원칙을 갖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해운업은 한국선박회사의 연내 설립을 추진하는 등 6조5000억원 금융지원프로그램들을 올해 모두 확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1552억원 규모의 압류재산을 공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32건을 포함한 1014건의 물건이 공매 대상이다. 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은 475건이다. 공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3대책 이후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외적 불확실성 및 국내 정국 혼란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부동산 거래시장은 침체 분위기다.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4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7주 만에 보합을 나타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했고 재건축 시장도 사업 추진 제동 및 수요 감소로 금주 0.25% 떨어지며 하락폭이 깊어졌다. 서울은 서초(-0.20%), 강동(-0.13%), 송파(-0.06%), 강남(-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경남, 신반포(한신3차) 등이 3000만원에서 6000만원 가량 시세가 떨어졌다. 서초구는 매수세가 꺾인 상황에서 재건축 사업 추진에도 제동이 걸려 매매가 하락폭이 컸다. 경남아파트는 지난 7월 재건축 계획이 보류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고, 반포주공1단지도 지난 17일 정비계획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됐다. 반면 서울의 강서구(0.21%), 서대문구(0.20%), 은평구(0.13%), 영등포구(0.09%), 성북구(0.09%) 등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0.0
신한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와 신한은행 전문가들의 추천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인 '엠폴리오'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23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엠폴리오는 국내 은행권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 고객 누구나 엠폴리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로보어드바이저와 신한은행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포트폴리오 중 성향에 맞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신한 자산관리 자!신!!감!!!' 이벤트는 엠폴리오를 통해 자산설계를 받은 고객과 제안받은 펀드를 신규하는 고객 총 2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최신노트북, 블루투스 이어폰, 모바일 외식 상품권 및 편의점 기프티콘 등을 준다. 다음달 27일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8개 기관과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강좌에는 국내 70여개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주최측은 국내외 공적개발원조(ODA) 조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의 구매조달 절차를 자세히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실무강좌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이란 해양 플랜트 공사 수주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발주처와 기술사양 및 계약 관련 사항에 대해 지난 10월 말 현지에서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5일 공시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채권 발행 물량을 축소하며 최근 금리 급등세에 대한 공동 대응에 돌입했다.이번주 초 한은이 국고채 1조2700억원을 매입했지만, 채권시장 불안이 지속되자 공급 측면의 개입도 병행하는 강수를 둔 것으로 평가된다.하지만 최근의 금리 상승은 미국의 트럼프 당선 이후 전개되고 있는 달러 강세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어 진정되기 쉽지 않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2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물량은 4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4500억원 감소할 예정이다.11월까지 국고채 발행 규모는 96조4800억원 수준이다. 정부는 당초 올해 110조1000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발행 규모는 101조2000억원으로 약 9조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정부가 국고채 발행 규모를 축소한 것은 최근 채권 금리 급등세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안감과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맞물리면서 국내 채권금리는 급등했다.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0.9bp(1bp=0.01%포인트), 10년물 금리는 51.3b
최고 90%까지 할인하는 미국의 대규모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11.25)'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평균 가격보다 파격 세일 탓에 마구잡이식 구매는 피하고 국내 반입금지 품목들도 적지 않아 '직구(직접구매)족'들의 신중한 구매가 요구된다.국내 반입이 금지되는 품목은 총포 및 도검 등 무기류와 메스아페타민(필로폰), 대마 등 마약류, 가품(가짜상품), 웅담, 사향, 상아 등 멸종위기 야생동식품 및 관련 제품들이다.의약품, 한약재, 야생동물 관련 제품, 농림축수산물 등 검역대상 물품, 건강기능식품, 지식재산권 위반 의심 물품, 식품류·주류·담배류, 화장품(기능성화장품, 태반함유화장품, 스테로이드제 함유화장품 및 성분미상 등 유해화장품) 등과 품명·규격·수량·가격이 부정확하게 기재된 물품은 관세법 제226조에 따라 '목록통관'에서 배제된다.'목록통관'이란 송수 하인 성명, 전화번호, 주소, 물품명, 가격, 중량이 기재된 송장만으로 통관이 가능한 통관제도이다.만약 반입금지 품목을 구매했을 경우 100% 폐기되며 처분에 대한 수수료까지 지불해야 한다.해외직구를 통해 수입되는 특송물품 중 면세범위는 미화 150달러 기준이며 한·미 FTA 발효로 미국발 특송물품 가격
기획재정부가 12월 4조7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입찰일별 발행물량은 ▲28일 3년물 1조3500억원, ▲29일 30년물 4000억원, ▲12월6일 5년물 1조1500억원, ▲12월13일 10년물 1조5000억원, ▲12월20일 20년물 3000억원이다.기재부는 다음달 23일 주간까지 2016년도 국고채 발행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3년물과 30년물은 이달 말 경쟁입찰을 진행한다.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에는 9000억원(경재입찰 발행예정 금액의 20%) 한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기재부는 또 1조6000억 규모의 국고채를 조기상환하고, 1000억원 수준의 국고채 교환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