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22일 일감이 부족한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업체를 적극 지원하는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자 울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울산 울주군의 한 조선기자재 업체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원 방안 가운데 신규 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과 대출·보증 만기 연장이 자금난으로 압박 받는 업체들의 숨통을 트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조선업종이 어렵다 보니 은행에서 대출 만기연장을 잘 해주지 않고, 대출금을 빨리 갚으라고 독촉하면서 폐업 수순을 밟은 업체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또 수소전기선박 개발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선 개발 지원 등 친환경 선박 시장 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했다. 그는 "중·소형 조선사 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대형 조선사에서 국내 LNG 연료선 제작 물량이 늘어나면 LNG 연료선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개발·제작하는 업체들의 이익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선수금환급보증(RG) 규모 확대와 관련해서는 중·소형 조선사에 해당되는 지원으로 울산지역 기자재업계에는 큰 혜택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국암웨이와 디지털 생활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사는 앞으로 금융 인프라를 탑재한 물품 구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특화 상품을 개발한다. 신한은행은 암웨이 회원 전용으로 '암웨이 월렛' 서비스를 구축하고 대출 상품도 도입할 예정이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본부장은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니즈에 부응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이종업종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초격차 디지털 리딩뱅크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동국대와 디지털 인재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첨단농업 분야에서 교류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관련 디지털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NH농협은행은 동국대 지능형농식품포장연구센터와 바이오·나노기술 등 연구분야에서 협력한다. NH핀테크 혁신센터와 동국대 창업지원단은 함께 디지털 신사업, 핀테크, 농업테크 등을 개발한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외부 전문가와 활발히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확대해 디지털 1등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앞으로 빗썸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시장조사 결과가 나왔다. 빗썸은 22일 엠브레인의 설문 조사결과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이용자 800명 중 78.6%가 향후 빗썸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기·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20세~59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거래사이트는 국내 7곳, 해외 7곳 등 14곳을 조사했다. 빗썸 이용자수와 인지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거래사이트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83.3%가 하반기 빗썸을 이용해 전반기 대비 9.2% 증가했다. 빗썸 인지도는 하반기 94.5%로 상반기 93% 대비 상승했다. 빗썸 관계자는 "글로벌 거래사이트로서 고객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 반영된 결과"라며 "높은 인지도와 이용률 등을 바탕으로 고객이 더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 KT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1년 간의 재무·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2017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통합보고서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성과를 통합 공개하는 자료다. KT는 2006년 통신업계 최초로 보고서 발간을 시작했다. KT의 올해 통합보고서는 통신업계 최초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최신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다. 보고서는 5G 통신, 지능형 네트워크 인프라,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KT의 고민과 성과를 담았다. 또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의지를 담은 이사회 의장과 CEO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KT의 경영전략과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SDGs와 연계돼 있음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로 KT의 '통신 로밍 데이터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포괄적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 KT는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섬에 기가스토리 프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8GB(기가바이트) HBM2(고대역폭 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D램' 양산 규모를 빠르게 늘리며, 슈퍼컴퓨터(HPC) 시장뿐 아니라 네트워크, 그래픽카드 시장까지 공급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작년 6월 8GB HBM2 D램 양산을 시작해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활용되는 슈퍼컴퓨터용 메모리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기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시장까지 프리미엄 D램 활용처를 확대해왔다. 8GB HBM2 D램은 기존 그래픽 D램(8Gb GDDR5, 8Gbps)의 전송 속도(32GB/s)보다 8배 빠른 초당 256GB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8GB HBM2 D램에는 삼성전자의 '초고집적 TSV 설계'와 '발열 제어 기술' 등 850여 건의 핵심 특허가 적용되어 고객들의 차세대 시스템에 고용량, 초고속, 초절전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1개의 버퍼 칩 위에 8Gb(기가비트) HBM2 D램 칩(20나노 공정 기반) 8개를 적층한 구조로, 각 칩에 5천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총 4만개 이상의 'TSV 접합볼'로 수직 연결한 '초고집적 TSV 설계 기술
최순실씨 등의 국정농단사건을 수사할 박영수 (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는 30일 취임 일성으로 "수사 영역을 한정하거나 수사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검은 이날 오후 4시45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치권자 본인과 주변을 대상으로 한 국정전반에 대한 수사이기 때문에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며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진행과정에서 특검 본인은 물론, 수사팀 전원이 국난극복의 최전선에 서 있다는 굳건한 인식 아래 맡은 바 성심을 다할 결심"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 특검은 "수사는 사실을 쫓고 그 사실에 법을 적용하는 것"이라면서 "오로지 사실만을 바라보고 수사할 것이며, 좌고우면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수사 영역을 한정하거나 수사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체의 정파적 이해관계 역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진행과정에서 특검 본인은 물론, 수사팀 전원이 국난극복의 최전선에 서 있다는 굳건한 인식하에 맡은 바 성심을 다할 결심"이라며 "추후 수사
효성이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협업해 국내∙외 아웃도어용 기능성 섬유 시장 확대에 나선다.효성은 지난 29일 블랙야크와 서울 양재동 블랙야크 본사에서 신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진행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효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랙야크의 신제품 개발 및 홍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최근 운동복과 일상복을 결합한 '애슬레저(athleisure)'룩이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런 트렌드에 최적화된 자사의 기능성 섬유가 블랙야크의 신제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조현준 효성 섬유PG장 사장은 "효성의 섬유 기술력과 블랙야크의 브랜드 파워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프리미엄 섬유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더 넓히겠다"고 밝혔다.블랙야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파트너로 효성을 선택하고 이 회사의 첨단 기능성 섬유를 모든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효성의 대표적인 기능성 섬유로는 폴리에스터인 프레쉬기어(freshgear)와 에어로웜(aerowarm),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코레일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기관사용 안전지원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개발, 구축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하는 안전지원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관제사와 기관사 간 무전으로 지시를 주고받는 음성연락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열차가 달리는 지점에서 해야할 일을 시각적으로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해 인적오류 및 사고예방에 효과가 뛰어나다.이 시스템은 운행 중인 구간의 제한속도, 운전지시 및 주의사항, 건널목·터널과 같은 시설물 정보를 그래픽으로 안내하는 기능이 탑재된다.또 음성안내 기능이 포함돼 있어 급경사·급커브 등 서행이 필요한 구간, 터널·건널목 등 주의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 음성으로 안내, 기관사의 착각이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특히 열차가 앞 열차나 선로 작업현장 4㎞ 이내에 접근하는 경우와 낙석·지진 등 비상상황이 발생한 때에도 경보를 울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토록 돕는다. 이와 함께 CCTV(폐쇄회로TV) 원격확인 기능이 포함돼 건널목과 낙석 우려개소마다 설치된 CCTV를 3∼5㎞ 전방에서 미리 확인이 가능하고 차량고장 등 비상시에는 그룹통화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기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가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업부, 방위사업청 등 11개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군·산·학·연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간 기술교류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민·군 기술협력사업은 민·군 겸용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고 민·군 간 상호 기술이전을 활성화하여 산업경쟁력과 국방력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했다.최근 3년 간 민·군 겸용기술 개발품목 매출은 959억4000만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83.4%에 이를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도 민·군 겸용기술개발(Spin-up)과 민군기술적용연구(Spin-on/off) 39개 과제에 총 883억원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X(8~12GHz)/Ku(12~18GHz) 밴드 실리콘 다채널 MFC(Multi Function Core) 직접회로 기반의 송수신 모듈 개발' 등 14건의 개발품 전시와 함께 사업유형별 우수성과를 거둔 과제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알에프코어는 실리콘 4채널 통합 고주파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수출한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아이블포토닉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은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조규홍 기재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성과연봉제는 공기업 개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최순실 게이트로)도입이 지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순실 사태로 성과연봉제 도입이 동력을 상실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조 차관보는 "성과연봉제를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90개 기관에서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고 나머지도 준비 중"이라며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동력을 잃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노조 소속 7개 금융공기업은 법원에 성과연봉제 무효 소송과 도입 중지 가처분신청을 낸 상태다. 노조와의 협의 없이 사측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성과연봉제를 시행하기로 한 데 대한 결정은 무효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조 차관보는 "약 50개 기관이 노조 동의 없이 성과연봉제를 의결했지만 노조에 불이익이 가지 않거나 사회통념상 합리적으로 판단될 경우엔 도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가처분 결과가 나올 순 있지만 성과연봉제 자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사회 의결로만 도입이 결정된 기관이더라도 성과평가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소형과 중소형, 중대형 등 모든 면적에서 3.3㎡당 200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60㎡ 이하 소형과 60~85㎡ 중소형, 85㎡ 초과 중대형 등 모든 면적 대에서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적별 3.3㎡당 평균분양가는 ▲60㎡ 이하 2320만원 ▲60~85㎡ 2005만원 ▲85㎡ 초과 2602만원이다.이는 정부의 과거 재건축 규제완화 정책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2014년 재건축초과이익환수를 3년간 유예하고 재건축 허용 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단축했다. 또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는 등 과감한 규제완화책을 사용했다.이로 인해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었고 서초구 잠원·반포와 강남구 개포 일대 재건축아파트 일반분양 가격이 3.3㎡ 40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 분양가 상위 10위를 기록한 곳을 봐도 9곳이 강남4구, 상위 5곳은 '재건축 단지였다. 결국 '강남4구''재건축' 분양단지가 전체 분양가를 끌어올린 셈이다.다만 전매·재당첨 제한 등을 담은 정부의 11.3
행복하고 창조적인 건축문화를 만들기 위한 '2020 건축정책 기본계획'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건축물 노후화와 저출산·고령화, 에너지 저감과 투자활성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건축정책의 목표와 추진방향을 담은 제2차 건축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2007년 제정된 건축기본법이 올해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비전은 '안전과 행복, 창조와 문화를 이끄는 건축'이다. 3대 목표인 ▲행복한 건축 실현 ▲창조적 건축산업 창출 ▲건축문화 융성 및 통일대비와 9개 추진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행복한 건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 증진에 나선다. 초고층·대형 건축물에 안전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지역별 기후특성을 고려해 건축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무장애·무범죄 공간도 확대한다.또한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대상 시설을 개선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공간 체계를 구축한다. 빈집과 방치건축물 정비 시범사업 추진 등 오래된 건축물을 새롭게 만들 계획이다.창조적 건축산업 창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사전기획업무를 강화하고 발주기관의 전문성을 제고한다. 기술력과 창의력 있는 우수 설계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발주·계약제도도 개선한다. 업
NH농협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최고 7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NH농협은행, 겨울 환전·해외송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환전 페스티벌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행사 기간 환전하는 고객은 통화별로 40~60%의 환율 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1000달러 이상, 1000유로 이상, 10만엔 이상을 환전하면 70%까지 가능하다. 해외 송금 고객에게는 통화와 상관없이 기본 50%의 우대 환율이 적용되며 NH해봄고객은 60%까지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겨울방학 해외 여행이나 신학기 유학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상호금융 통합상시감시시스템(ADAMS)'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농협과 수협 등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입수한 개별조합의 여신정보 등 빅데이터 630만건(전체 여신금액의 80%수준)를 기반으로 조합의 건전성과 준법성 부문에 대한 상시감시를 벌인다.조합의 경영현황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분석을 PC기반의 엑셀 형태에서 전산시스템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중앙회에서 1차 점검하고 금감원에서 2차적으로 점검하는 중층적 상시감시체계를 구축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상호금융으로 대출이 몰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모든 조합 전산망을 한 눈에 관리하는 감시체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9~10월 두달 동안 상호금융권 대출은 작년 9~10월보다 4조5000억원 불었다.특히 가계대출 등 취약부문에 대한 리스크 분석과 관리를 강화하고 불법·부당대출 등을 조기 적발하는데 집중한다.금감원 관계자는 "각 중앙회에서 축적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상시감시 정보를 전산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수집·분석할 수 있어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감시 역량이 제고되고 위규행위 등의 조기 포착이 가능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