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2020년 미국 대선 결과가 혼돈속에 빠진 가운데, 승리를 목전에 둔 조 바이든 후보 측은 인수인계를 위한 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美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전 전개 등에도 불구하고 개표 결과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4일(현지시간) 온라인에는 바이든 후보 측 인수위원회 홈페이지(https://buildbackbetter.com/)가 공개됐다. 해당 홈페이지 메인 화면엔 바이든 후보의 옆모습과 함께 '바이든-해리스 인수(BIDEN-HARRIS TRANSITION)'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해당 홈페이지는 한페이지로 메인 화면만 있다. 바이든 후보 이미지 아래에 "이 국가가 직면한 위기는 심각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출범) 첫날부터 잘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 팀이 전속력으로 준비할 것"이라는 각오가 적혀있다. 홈페이지에는 아울러 미국이 현재 직면한 위기로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 경제 불황, 기후 변화, 인종 차별 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나라 전역 여러 주에서 아직 표가 집계되고 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다. 뉴욕타임스(NYT)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미국 대선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대통령이 누가 되든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CNN 보도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에서 10만2831명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 미국은 또 이날 1097명이 코로나19로 새로 사망했다. 미국은 지난 1주일 간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에서도 처음으로 60만명을 넘어서 지난 1주일 간 하루 평균 8만6000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를 기록하는 등 신규 확진자 수에서 사상 최고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총 948만명의 감염자와 23만3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겨울과 휴가 시즌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뿐만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도 최근 폭증했다. 존스홉킨스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주간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그 이전과 비교해 45% 급등했다. 지난 일주일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8만635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일일 평균 846명으로 이 역시 평균 15% 늘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부동산 대출 통제를 위해 LTV(담보인정비율) 말고 DSR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얘기에 동의하느냐"라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 질문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집값 상승의 중요한 이유가 유동성 과잉이라고 보고 일괄적인 DSR 규제 강화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금융위는 일괄적으로 조이면 서민들만 피해를 본다며 핀셋 규제를 주장하고 있다. 오 의원은 "가계부채는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소비가 줄어 경제성장이 역행하고 금융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어서 총량적 규제가 필요하다"며 "DSR 문제는 기재부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은 "과도한 신용대출이 주택시장 과열이나 금융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조금 더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4일 진행 중인 미국 대선 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IT와 5G(5세대 이동통신), 남북경협주 등 트럼프 관련 수혜주들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 거래일 보다 2만3000원(6.84%) 오른 35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도 1만5500원(5.48%) 상승한 29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대선 이후 미국 내 5G 투자가 확대되고 중국에 대한 규제로 우리나라의 5G장비 시장 점유율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에 오이솔루션(6.67%)과 서진시스템(6.11%), 에이스테크(9.17%), 알엔투테크놀로지(9.96%) 등도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G 이동통신 투자와 통신 인프라 구축에 1200조원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또 트럼프의 선전에 유니온머티리얼은 전 거래일 보다 20.03% 급등한 8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희토류 대체소재를 생산하는 유니온은 대표적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 관련주로 분류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이 예상되면서 남북경협주도 일제히 올랐다. 남화토건(10.43%), 아난티(9.43%), 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민 대다수가 집회와 시위 제한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조치로 인식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4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시민 인식 조사'에서 집회와 시위제한에 대해 코로나 관련 집회 및 시위 제한이 방역을 위한 필수조치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생각하는지를 양자택일하게 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88%가 방역을 위한 필수조치를, 12%가 표현의 자유 침해를 택했다. 정치성향별로는 표현의 자유 침해를 선택한 비율은 진보성향 응답자는 3%, 보수성향 응답자 34%로 나타나 진보 성향 응답자와 보수 성향 응답자가 분명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음식점 입장 시 QR코드 입력 등 개인정보수집에 대해서도 응답자 대부분이 방역을 위한 필수조치라고 생각했다. 개인정보수집이 방역을 위한 필수조치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사생활침해라고 생각하는지 양자택일하게 한 결과, 87%의 응답자가 방역을 위한 필수조치를 선택했고, 사생활 침해를 선택한 응답자는 13%에 그쳤다. 정치성향별 사생활 침해 응답비율은 달랐다. 진보성향 응답자의 6%가 코로나 관련 개인정보수집이 사생활 침해
[파이낸셜데일리= 박창우 기자] 경기 포천시는 오는 11일 ‘제25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반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가 주최, 주관하고 포천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내 농업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권익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비대면 기념식, 토크쇼, 시상식 등으로 구성되며, 포천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방식의 토크쇼는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등이 참석해 ‘포천농업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경쟁력 있는 농업, 잘 사는 농업인이란?’, ‘귀농, 청년농업 도전기 등 관내 농업인의 성공사례 및 육성방안’, ‘포천시의 친환경 농업방향’ 등 미래 포천농업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농업인의 날 행사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농업인의 날을 축하하고 즐길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일 시상식에는 과도한 축하객 방문과 꽃다발 전달을 지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은 자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BITFRONT)에서 라인의 자체 개발 암호 자산인 링크(LN) 이자 수익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비트프론트는 테더(USDT),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 캐시(BCH)와 라이트코인(LTC)에 대한 이자 수익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추가로 론칭된 링크 이자 수익 상품은 링크를 예치하면 최대 12.73%의 이자를 링크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셀시어스 네트워크의 월렛을 연동해 제공되는 상품으로, 비트프론트 웹사이트의 ‘이자 수익 상품’ 탭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다. 단 상품별로 예치 한도 및 개인별 최대 납입 수량이 정해져 있다. 이자 수익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비트프론트 이자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라인은 자체 암호 자산인 링크를 기반으로 라인 토큰 이코노미를 확장해 왔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에서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며 암호 자산 거래를 촉진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번 링크 이자 수익 상품 론칭을 통해 비트프론트는 라인의 자체 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SK그룹 종합 ICT 기술전 'SK ICT 테크 서밋 2020'을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 ICT 테크 서밋은 SK그룹의 ICT 기술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내외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로, SK그룹 차원에서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5000여명의 SK 관계사, 스타트업,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면 'SK ICT 테크 서밋' 홈페이지에서 이날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SK ICT 테크 서밋에선 SK그룹의 경영 화두인 '인공지능'(AI)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이 집중 논의된다. AI 딥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각각 ‘유방암 검사용 딥러닝 기술’과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어 SK그룹의 ICT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각 관계사 최고기술경영자(CTO)인 송창록 SK하이닉스 담당, 이기열 SK주식회사 C&C 총괄, 김윤 SK텔레콤 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농협은행이 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서 MBTI 테스트를 통해 고객 성향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추천하는 '올원뱅크 영화배역 테스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원뱅크 영화배역 테스트는 MBTI 테스트를 기반으로 고객 성향, 금융 습관 등에 따라 고객을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올원뱅크 금융서비스, 상품, 생활 콘텐츠 등과 매칭하는 가상의 영화배역 캐스팅 테스트다. 이벤트 응모 고객 중 테스트 결과를 지인에게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굽네치킨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고, 이벤트 기간 내 올원뱅크 신규 가입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종찬 올원뱅크센터Cell 리더는 "올원뱅크 고객이 최근 유행하는 MBTI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금융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고,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추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DB생명의 매각 작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JC파트너스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계속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4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산업은행과 지난달 말까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완료하기로 했으나 차일피일 미루면서 교착 상태다. 이에 따라 후속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매각을 종결하려던 산업은행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JC파트너스와의 우선협상대상자 기간이 10월 말로 종료됐다"며 "이후에 연장 통보는 따로 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연장 통보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KDB생명 매각 작업을 본격화한 산업은행은 지난 6월 KDB생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당초 JC파트너스는 8월 말 산업은행과 SPA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JC파트너스가 기관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면서 SPA 체결 연기를 요청했다. 산업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 기간을 계속 연장해줬으나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도 기관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율을 높이는 '현실화'를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숱한 논란을 일으켰던 '형평성' 문제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시가격은 139종의 법령에 적용되며, 60여 종의 행정목적으로 사용되는 데도 현실화율이 저마다 제각각이어서 해마다 공시제도 자체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앞으로 8~15년간 유형별, 가격대별 시세 반영 수준을 높이는 과정에서 그동안 지적돼 온 시세 '역전 현상' 등 불합리한 제도 운영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공시가격 제도는 그동안 시세 수준보다 낮게 결정하는 관행이 오랜 기간 누적되면서 적정가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현재 부동산 공시가격은 시세의 50~7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올해 1월 기준 현실화율은 토지가 65.5%, 공동주택 69.0%, 단독주택 53.6% 등으로 시세에 크게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유형간 격차도 크다. 또 공동주택의 경우 ▲30억원 초과 79.5% ▲15억~30억원 74.6% ▲12억~15억원 69.7% ▲9억~12억원 68.8% ▲6억~9억원 67.1% ▲3억~6억원 68.2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방역·보건분야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과 제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엑스포가 마련됐다. 조달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케이(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를 공동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이 지난 2000년부터 우수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케이(K)-방역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역 물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행사는 진단제품, 방역용품, 혁신기술 제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우수 방역기업 112개사가 참가하는 3D 가상전시관, 수출상담회, 회의(컨퍼런스) 등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해 '인천공항 케이(K)-방역체험관'도 운영된다. 주 프로그램인 가상전시관에서는 ▲의약기술관 ▲혁신기술관 ▲안전용구관 ▲진단기술관 ▲방역용품관 등 5개 전시관이 운영돼 112개사의 다양한 방역 물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혁신기술관에는 스마트 음압 격리모듈, 방역 드론 등 혁신시제품과 자율주행 발열 체크 로봇 등 다양한 혁신기술제품이 선보인다. 전시관은 일반인도 온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의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신청 접수가 4일 마감되는 가운데 30곳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등 정부는 이날 오후 5시까지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참여 희망 사업지들로부터 공모 신청을 받는다. 우선 지난 2일까지 공모 신청 전(前) 단계인 사전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31곳으로 파악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이들 사업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 해 왔다. 사전의향서 제출을 통한 컨설팅 없이 곧바로 공모 신청에 나선 사업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신청 사업지가 늘어나고 있어 최종적으로 신청 사업지가 최소 20곳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도 지난달 20일 국정감사에서 "여러 곳에서 공공재개발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사전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지가 대부분 신청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막판 참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어 최종 신청 사업지가 40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신청 사업지 명단을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조합 내에서 공공재개발 사업 참여에 대한 이견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4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미 대선 개표 상황을 주시하며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 2350선을 회복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외로 선전하며 관련 수혜주가 강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43.31)보다 14.01포인트(0.60%) 오른 2357.32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 강세 여파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대선 개표 결과를 경계하며 지속적으로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440억원어치를 나홀로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75억원, 167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IT 관련주인 네이버(5.48%), 카카오(6.84%)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바이든 후보보다 IT업종에 대한 규제 강도가 약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화재로 중상을 입은 미추홀구 '라면 화재 형제’ 가운데 8살 동생이 호흡곤란 등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21일 끝내 숨졌다. 화재 사건 발생 41일 만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모 병원에서 화재로 부상을 입고 치료중인 미추홀구 '라면 화재 형제’ 동생 A(8)군이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3시45분께 숨졌다. A(8)군은 전날 오후부터 호흡곤란 및 구토 증세로 증상이 악화됐다. A군은 이날 오전부터 중환자실로 옮겨져 기관 삽관을 시도했지만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9일 형 B(10)군은 온몸에 40%에 심한 3도 화상을 입어 2차례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휴대전화로 원격수업을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 A(8)군도 어머니를 알아볼 정도로 회복됐으나 이날 갑자기 상태가 악화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A군이 유독가스를 너무 많이 마셔 기도가 폐쇄돼 2시간30분가량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깨어나지 못했다"면서 "가슴이 무너진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들 형제는 지난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