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서 올해 9월까지 태어난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까지 미루면서 누적 혼인 건수 또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는 인구 자연 감소 또한 11개월째 지속되면서 연간 기준 인구 자연감소가 확실시되고 있다. 출생아 수도 동월 기준 54개월째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연간 출생아 수 역시 30만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2만3566명으로 전년(2만4090명)보다 2.2%(-524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58개월째 전년 동기보다 감소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 4월부터 동월 기준으로 54개월째 역대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6명으로 전년보다 0.1명 쪼그라들었다.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9105명으로 1년 전보다 6.2%(-4578명) 감소하며 19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3분기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7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장관이 오는 12월10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에이자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워프스피드작전 브리핑에서 "만약 일이 잘된다면 우리는 12월10일 이후 곧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에선 제약업체 화이자가 식품의약국(FDA)에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EUA)을 신청한 바 있다. FDA는 12월10일 관련 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에이자 장관은 "FDA 승인 24시간 이내에 64개 관할 구역에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행정부가 제품이 도착하는 대로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미국에선 이달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한 차례도 10만명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존스홉킨스 기준 1256만3200여명, 월드오미터 기준 1295만4600여명이다. 아울러 코비드트래킹프로젝트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세청이 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 74만여 명에게 4조원어치의 납세 고지서와 안내문을 보냈다. 역대 최대 규모다. 국세청은 25일 "74만4000명에게 4조2687억원어치 종부세 고지서를 이날 발송했다"고 밝혔다. 고지 인원과 세액은 전년 대비 각각 14만9000명(25.0%), 9216억원(27.5%) 증가했다. 다만 납세자의 합산 배제 신고 등이 있어 고지 세액은 10%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국세청은 총세액이 3조8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 이 중 아파트·다가구 주택·단독 주택 등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는 66만7000명, 세액은 1조8148억원이다. 전년 대비 과세 대상자는 14만7000명(28.3%), 세액은 5450억원(42.9%) 증가했다. 토지(나대지·잡종지 등 종합합산토지 및 상가·공장 부속 토지 등 별도합산토지)분 종부세는 9만8000명에게 2조4539억원이 부과됐다. 최근 종부세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 국세청은 과세 당위성을 강조했다. "종부세는 부동산 보유에 관한 조세 부담의 형평성 제고 및 지방 재정의 균형 발전 등을 위해 매기는 것"이라면서 "종부세 세수 전액은 부동산 교부세 형태로 지방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재차 반대 입장을 내놨다. 금융위가 빅테크·핀테크의 지급결제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갖도록 한 개정안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 권한을 무력화시킨다는 논리다. 지급결제 관리 책임을 둘러싼 한은과 금융위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25일 한은 등에 따르면 금융위가 추진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은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의 의원 입법 형식으로 발의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한은과 개정안 마련을 놓고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한은의 반발에 최종안을 공개하지 않은 채 윤 위원장에 전달한 상황이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의 골자는 금융위가 핀테크·빅테크에 대한 관리를 위해 전자지급거래청산업을 신설, 금융결제원 등 전자지급거래청산기관에 대한 허가·취소, 시정명령, 기관 및 임직원 징계 등의 권한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한은은 이러한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한은의 고유 업무와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한은 금통위는 한은법 28조에 따라 '지급결제제도의 운영·관리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이에 따라 한은이 지급결제시스템에 대한 감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두 기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10월 세계(64개국)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7% 늘어난 1억6200만t에 달했다고 마켓워치와 CNBC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조강 생산량이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중국에 더해 인도와 브라질 등 다른 주요국에서도 공업활동이 회복한데 힘입었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의 10월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7% 증대한 9220만t으로 전체의 절반을 훨씬 넘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강재 수요가 확대해 2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시행한 규제가 점진적으로 풀린 것이 생산활동을 재개 본격화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조강생산이 회복하고 있지만 2019년 수준으로 완전히 돌아가려면 내년까진 기다려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 이외에 10월 인도의 조강생산은 0.9% 늘어난 906만t으로 전달 2.9%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인프라와 에너지 부문에서 투자가 왕성해짐에 따라 타타제철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내년 서울시 채무는 올해 말 기준 8조433억원에서 1조9427억원이 증가한 9조68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시의 내년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26.4%로 2017년 17.93% 대비 8.47% 증가해 재정건전성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승우 서울시의회 예산정책담당관은 19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에 참석해 "올해 말 기준 서울시 채무는 8조433억원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1조6427억원이 증가한 9조686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서울시의 내년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26.4%로, 2017년 17.93%대비 8.47% 증가해 재정건전성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 예산정책담당관은 "서울시가 코로나 위기를 돌파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내년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지만, 이는 당초 올해 대비 1.3% 증가한 수준"이라며 "정부의 내년 세입세출 예산안 증가율 6.6%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4년 예산증가율과 비교해도 2021년 예산증가율이 1.3%로 가장 낮고 특별회계는 4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19일 지난 8·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이후 지역사회 잔존감염이 계속돼왔으며 한동안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8·15 도심집회 등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 이후 잔존 감염이 지역사회에 계속 있었다"며 "최근에 발생하는 소규모 다발성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그전과 (확진자 발생) 양상이 다르고 지역사회 생활 공간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확산 속도는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생활공간에서 감염이 증가하는 양상이기 때문에 시민들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또 최근 확진자 증가에 대해 "핼러윈데이와 지난 주말 도심집회와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최근에 확진자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연관성 있다고 보긴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국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인 상황에서 폭발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늘부터 1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태스크포스(TF) 대표단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한미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의원외교를 이어갔다. 한반도TF에 따르면, 방미단은 이날 미국 민주당 루벤 갈레고(애리조나) 하원의원을 면담하고, 카이 카헬레(하와이) 민주당 하원의원 당선인과는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한반도TF 단장은 갈레고 의원과 만나 "민주당의 유망한 신진 정치인으로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북핵문제를 위한 조속한 인선과 정책검토를 주문했다. 한미동맹 강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에 갈레고 의원은 "주한미군과 방위비 분담에 대해서 바이든 정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동맹의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미국은 한국을 공평한 파트너로 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전쟁 종전선언 결의안(H.Res,152)'에 대해선 "당사국인 한국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한미동맹 강화 및 재미한인 중요성 인식 결의안(H.Res.809)'에 대해선 동맹국과의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어났던 단기외채가 9월말 기준 102억달러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상환이 이뤄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0년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해외에 갚아야 할 돈인 대외채무(외채) 5110억달러 중 만기 1년 이하의 단기외채는 전분기말 대비 102억달러 감소한 1441억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1345억달러)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에 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8.2%로 전분기말보다 2.5%포인트 하락했고,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34.3%로 3.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이후 모두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한미 통화스와프에 따른 자금 상환이 이뤄지면서 단기외채 비율과 비중이 떨어졌다"며 "외화자금 사정이 개선된 가운데 기업이나 은행에서 장기외채 조달이 이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장기외채는 3669억달러로 전분기대비 181억달러 증가했다. 전체 대외채무는 79억달러 늘었다. 외국에서 받을 돈인 대외채권은 9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모든 국외 지점의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IBK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20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외 지점에서는 고객 위험 평가, 의심거래 추출, 모니터링 등을 자동으로 실시한다. 국내 본점에서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욕·런던·도쿄·홍콩 등 모든 국외 지점에 시스템을 도입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일원화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게 이행·관리·감독 수준을 강화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기업은행은 새롭게 문을 열 국외 지점에도 현지 금융감독 체계, 자금세탁방지 법령 등에 맞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자금세탁방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라며 "국내외 자금세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 11원 넘게 급등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03.8원)보다 3.2원 오른 1107.0원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워 11.8원 오른 1115.6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1103.8원까지 내려가 약 2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은 뒤 하루 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가파른 원화 강세 흐름에 경고의 목소리를 낸 영향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지난 2개월간 원화가 세계 주요 통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절상됐다"며 "정부가 비상한 경계심을 갖고 현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도 "우리나라의 환율 변동이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주체들의 적응이 어렵도록 단기간 환율이 변동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당국의 구두개입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가 주춤해진 점도 환율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19일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딜은 무산되며 차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행장은 이날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KCGI과의 소송전 등 법률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지난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했다. 이날 산업은행은 한진칼과 총 80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을 투입하고,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2조5000억원)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조5000억원과 영구채 3000억원 등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가 된다. 증자 계획을 마치면 산업은행은 한진칼 지분 10.7%를 보유하며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지분과 3자 연합 측 지분은 각각 줄어들지만 산업은행 지분은 현 경영진
▲편집국 부국장 노정현 ▲〃 김수진 ▲정치부장 이현우 ▲경제부장 서준녕 ▲사회부장 김마선 ▲문화부장 김상훈 ▲라이프부장 김효정 ▲스포츠부장 천영철 ▲독자부장 이재희 ▲편집부장 김희돈 ▲지역사회부장 이호진 ▲디지털미디어부장 박진국 ▲편집국 선임기자 이병국 ▲〃 김종균 ▲〃 정달식 ▲편성·전략본부 디지털에디터 김승일 ▲디지털사업국 디지털사업부장 이상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19일 동남권의 디지털 뉴딜을 이끌 '인공지능(AI) 대학원'을 개원했다. UNIST는 이날 제4공학관에서 '인공지능대학원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의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UNIST 인공지능대학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행사다. UN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핵심 고급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대학원 지원 사업에 지난 4월 신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최대 10년간 19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울산광역시도 인공지능 혁신에 힘을 보태 2024년까지 27억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UNIST 인공지능대학원은 ‘국가와 동남권에 공헌하는 세계적 인공지능대학원’을 비전으로 지난 9월 첫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매년 50명 규모의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들 학생에게는 세계 수준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최고 수준의 학습 환경이 지원된다. 노삼혁 인공지능대학원장은 "세계 10위권의 인공지능 연구실적과 10억달러 가치의 기업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혁신을 창조하고, 산업 변화를 이끌 인재들을 모아 세계가 주목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상당수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2021년을 디지털 혁신이 본격화되는 해로 본다는 응답과, 그 대응 방안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준비한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 IBM은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시장조사기관 KRG와 함께 제조, 유통, 금융, 서비스, 통신, 의료 등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국내 270개 민간기업의 경영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한 긍정 혹은 부정 의견을 물은 항목에서 응답자의 약 88%가 한국형 뉴딜 정책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77%는 향후 사업 계획에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반영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 관점에서 기대감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중견기업의 경우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직원 스킬 강화 및 내재화’에 대한 기대가 대기업 대비 크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으로 조사됐다. 이어, 디지털 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는 63%의 기업이 ‘원격근무 및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