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새벽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후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가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범석 기재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따른 중동사태 동향과 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하게 소집됐다. 앞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중동사태의 국내영향 및 대응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점검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번 사태 관련 금융·실물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탈과 괴리되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준비된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사 간 협업으로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지원하는 '브링업 앤 밸류업(Bring-Up&Value-Up)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신한저축은행을 거래 중인 중신용 급여소득자 고객이 대상이다. 해당 고객이 보유한 5000만원 이내의 원금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70% 이하 등 일정 우량거래 조건을 충족하는 개인 신용대출을 신한은행의 대환전용 신상품으로 전환해준다. 신한은행은 총 2000억원을 저축은행 고객 전용 대환대출 한도로 운영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대환대출 과정을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현 시점 기준 약 1만2000명의 대상 고객이 금융비용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대환대출 프로젝트의 상시 프로그램화 ▲카드론 등 대상 그룹사 확대 ▲기업고객까지 대상 고객군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운영에 따라 누적되는 감면 수준은 확대될 전망이다. 그룹은 저축은행 우수거래 고객을 은행으로 유입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금융업권에 파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획재정부는 10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1500억원 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10월 종목별 발행한도는 2024년 잔여 발행한도 및 청약수요 등을 고려하여 10년물은 1300억원, 20년물은 2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표면금리는 9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10년물 3.000%, 20년물 2.920%)가 적용된다. 가산금리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0.4%, 20년물은 0.5%를 적용할 예정이다. 만기 보유시 적용금리는 10년물 3.400%, 20년물 3.420%이다. 청약 기간은 10월11일~15일이며,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오후 3시30분까지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 기간에 판매대행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앱) 등을 통해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되며,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배정한 후 잔여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의 다음 영업일에 고지된다. 한편 10월 개인투자용 국채의 만기 수익률(세전기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가 증가 전환했지만 투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12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생산 증가를 이끌었고 소매판매는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다만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의 감소세가 6개월 연속 이어지는가 하면 설비투자와 건설기성 등 투자 지표가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는 내수의 경우 설비투자 회복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서비스업이 숙박음식(4.4%) 증가 등 개선흐름을 지속하고 소매판매가 반등했지만 건설업은 감소하는 등 부문별 회복속도 차이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보다 1.2%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 2.3% 감소 전환했다. 4월(1.4%)에 증가한 이후 5월(-0.8%), 6월(-0.1%), 7월(-0.6%) 모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30일 금융지주 회장단에 "금융의 본질은 신뢰"라며 철저한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8개 금융지주회장 및 은행연합회장을 만나 "최근 횡령, 불완전판매와 같은 금융사고는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저하시키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 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해달라"며 "책무구조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금리로 국민들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금융권의 과도한 이자수익에 대한 비판도 큰 상황"이라며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의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게 상생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지속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금융지주는 역할이나 규모면에서 시장과 국민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시장의 평가와 국민의 시각을 유념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과 영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철저한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금융지주의 노력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부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금융시스템을 개선하기 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모성보호3법·근로기준법·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 등 민생 및 비쟁점 법안 77건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모성보호3법(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 개정안)'은 임산부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대, 맞벌이 부부 육아휴직 기간 확대 등을 담고 있다. 근로자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에 대해 체불액의 최대 3배에 해당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도록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판사 임용을 위한 최소 법조 경력을 10년에서 5년으로 완화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도 이날 처리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은 딥페이크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다. 불법 딥페이크 촬영물의 편집·반포했을 때 처벌 법정형을 불법 촬영물과 같도록 상향했다. 성착취물을 이용한 아동·청소년 대상 협박·강요 범죄 처벌 수위를 강화한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개정안은 아동·청소년성착취물을 이용해 그 아동·청소년을 협박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 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중증진료 비중을 상향하는 상급종합병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일반병상은 5~15% 축소하되 어린이병상, 응급병상 등은 유지할 계획이다. 중환자실 수가는 현행 수가의 50% 수준인 일당 30만원을 가산하는 등 6700억원을 지원하고 저평가된 중증수술 수가도 50% 인상한다. 이를 위해 3년 간 건강보험 재정 10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27일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밝혔다. 그동안 중증·응급·희귀 환자에 집중해야 할 대형병원들이 경증 환자를 많이 보고, 전공의에게 과도하게 의존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상급종합병원들이 중증 진료 비중을 현행 50% 수준에서 70%까지 상향하도록 인센티브를 통해 유도한다. 다만 병원별로 중증 비중이 다른 점을 고려해 70% 상향을 목표로 하되, 중증 비중이 낮은 병원은 70%에 도달하지 못해도 일정 수준 이상을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준다. 또 현행 중증 분류 기준의 한계를 고려해 중증으로 간주하는 예외 기준을 신설한다. 같은 상병을 앓더라도 연령이 높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합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관리 관련 국제표준 인증으로, 효율적인 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넷마블은 국제표준화기구의 기준을 바탕으로 ▲온라인·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퍼블리싱 서비스 등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점검해 ‘ISO 45001’을 획득했다. 넷마블은 앞서 지난 2022년 4월에 신사옥 지타워를 대상으로 동일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업계 최초로 획득한 이번 추가 인증을 통해 국내 게임 업계 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은 지속 가능경영의 실현을 위해 2021년 ‘ESG 경영위원회’ 설립 후 현재까지 총 4개의 ESG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지난해 ‘ESG 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전환하며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의 미디어 광고를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26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짐펜트라 미디어 광고를 유튜브를 통해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달부터는 TV 채널과 OTT 플랫폼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TV 광고도 송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전문의약품 광고가 법적으로 허용된다. 이를 통해 미국 환자는 의약품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의약품 선택 과정에서 의료진과 소통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짐펜트라 광고는 투약 편의성이 높다는 제품의 강점을 활용해 환자 스스로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광고에서 환자는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정맥주사(IV) 제형 치료제를 투약하는 과정에서 다른 개인 일정을 포기하는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후 의사와의 상담으로 자가투여가 가능한 짐펜트라를 선택하게 되고, 일상을 스스로 설계하게 되면서 자유로운 삶의 행복을 누리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실제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은 질병으로 인한 통증은 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은 군인공제회와 함께 퇴직급여 적립금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대출은 지난해 12월 하나은행과 군인공제회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출시된 군인과 군무원 등 군인공제회 회원 전용 모바일 대출이다. 회원 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 총액의 90%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군인과 군무원 고객의 근무 환경과 비대면 금융 수요를 반영해 대출의 모든 프로세스를 100% 비대면으로 구축했다.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속도 조절 주문에 은행들이 가산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0개월 만에 올랐다. 전세자금대출도 9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은이 27일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4.48%를 보였다. 기업대출은 대기업(-0.11%포인트)과 중소기업(-0.10%포인트) 모두 CD(91일),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0.11%포인트 하락해 4.67%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4.08%로 0.02%포인트 올랐다. 지난 6월(4.26%) 이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51%로 0.0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1월(4.48%)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 지표금리인 은행채(5년) 하락에도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이 영향을 미쳤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3.22%로 전달보다 0.14%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대상월)는 3.36%로 0.06%포인트 내렸다. CD(91일)는 3.50%로 0.04%포인트 낮아졌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49%로 전월(3.48%)보다 0.01%
▲녹색전환정책과장 마재정 ▲화학물질정책과장 김병훈 ▲녹색기술개발과장 권병철 ▲화학제품관리과장 임두리 ▲기후변화국제협력팀장 강부영
<전보> ◇과장급 ▲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유태동 ◇서기관 ▲법제조정정책관실 법제조정법제관실 이연지 ▲법제지원국 자치법제지원과 전미영
◇고위공무원 임용 ▲경제통계국장 김대유 ◇과장급 전보 ▲산업동향과장 정동욱
◇고위공무원 전보 ▲본청 통관국장 김정 ▲서울세관장 고석진 ▲대구세관장 강태일